이색 인성교육…‘웃음·칭찬’ 교실

입력 2005.06.20 (07:43) 수정 2005.06.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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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업부담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주는 이색 인성교육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루에 3분씩 웃음시간을 갖는 등 활기찬 모습입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기자: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 피어납니다.
하루 3분씩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하는 웃음시간입니다.
⊙최윤서(초등학교 5학년): 친구랑 싸운 적이 많은데 공부 시작 전에 웃으니까 친구랑 화해도 하고 좋아요.
⊙기자: 웃음왕도 선발해 선생님이 사탕 대신 건강에 좋은 멸치를 선물합니다.
7년 전부터 웃음수업을 도입한 서정선 선생님이 만든 웃음구호입니다.
요일별로 다른 웃음을 재미있게 전합니다.
⊙서정선(초등학교 교사): 밝고 아이들이 좀 긍정적인 정체성을 갖게 했으면 좋겠다.
요즘 아이들이 항상 힘들어하고 이러는 것 있잖아요.
⊙기자: 이 학급은 담임선생님의 칭찬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황원섭(고등학교 교사): 여러분의 환한 얼굴을 봐서 선생님이 힘이 많이 납니다.
⊙기자: 친구들끼리도 어깨를 두드려주며 매일 칭찬 한마디를 전합니다.
⊙인터뷰: 서로의 장점을 발견해 주는 칭찬으로 교실분위기도 확 달라졌습니다.
⊙황원섭(고등학교 교사): 전에는 꾸중을 많이 하는 쪽이었습니다.
꾸중을 하면 아이들이 알아듣고 자기 잘못을 고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마음을 바꾸어서 칭찬하는 쪽으로 바꾸었습니다.
⊙기자: 어찌 보면 사소해 보이는 웃음과 칭찬이 학업부담에 짓눌린 교실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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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색 인성교육…‘웃음·칭찬’ 교실
    • 입력 2005-06-20 07:36:06
    • 수정2005-06-20 08: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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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업부담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주는 이색 인성교육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루에 3분씩 웃음시간을 갖는 등 활기찬 모습입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기자: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 피어납니다. 하루 3분씩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하는 웃음시간입니다. ⊙최윤서(초등학교 5학년): 친구랑 싸운 적이 많은데 공부 시작 전에 웃으니까 친구랑 화해도 하고 좋아요. ⊙기자: 웃음왕도 선발해 선생님이 사탕 대신 건강에 좋은 멸치를 선물합니다. 7년 전부터 웃음수업을 도입한 서정선 선생님이 만든 웃음구호입니다. 요일별로 다른 웃음을 재미있게 전합니다. ⊙서정선(초등학교 교사): 밝고 아이들이 좀 긍정적인 정체성을 갖게 했으면 좋겠다. 요즘 아이들이 항상 힘들어하고 이러는 것 있잖아요. ⊙기자: 이 학급은 담임선생님의 칭찬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황원섭(고등학교 교사): 여러분의 환한 얼굴을 봐서 선생님이 힘이 많이 납니다. ⊙기자: 친구들끼리도 어깨를 두드려주며 매일 칭찬 한마디를 전합니다. ⊙인터뷰: 서로의 장점을 발견해 주는 칭찬으로 교실분위기도 확 달라졌습니다. ⊙황원섭(고등학교 교사): 전에는 꾸중을 많이 하는 쪽이었습니다. 꾸중을 하면 아이들이 알아듣고 자기 잘못을 고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마음을 바꾸어서 칭찬하는 쪽으로 바꾸었습니다. ⊙기자: 어찌 보면 사소해 보이는 웃음과 칭찬이 학업부담에 짓눌린 교실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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