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폭정 발언 삼가면 6자 회담 복귀”

입력 2005.06.21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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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UN주재 북한 대표부 고위관계자가 미국이 북한에 대해 폭정 운운하지 않는다면 다음달쯤 6자회담에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미국이 폭정의 전초기지 등 북한을 자극하는 발언을 하지 않을 경우 다음달에 6자회담이 열릴 수 있다, 또 미국이 한 달만이라도 폭정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일종의 철회로 볼 수 있다.
UN주재 북한 대표부 고위관계자가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발언한 내용입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6일 미국접촉에서 북한이 6자회담에 참가하기 위한 명분으로 폭정 발언을 철회해 줄 것을 미국에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6자회담에 복귀하기 위한 북한의 명분찾기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여전히 북한을 폭정의 전초기지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폴라 도브리안스키 미 국무부 인권담당차관은 허드슨 연구소가 마련한 세미나에서 북한과 미얀마, 짐바브웨, 쿠바 등 4개국을 폭정의 전초기지로 지목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이 아무런 조건없이 6자회담에 복귀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아담 에렐리(미 국무부 대변인):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북한이 실질적으로 6자회담에 복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자: 미국은 최근의 남북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기 위한 시간표를 제시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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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폭정 발언 삼가면 6자 회담 복귀”
    • 입력 2005-06-21 21:25:1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UN주재 북한 대표부 고위관계자가 미국이 북한에 대해 폭정 운운하지 않는다면 다음달쯤 6자회담에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미국이 폭정의 전초기지 등 북한을 자극하는 발언을 하지 않을 경우 다음달에 6자회담이 열릴 수 있다, 또 미국이 한 달만이라도 폭정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일종의 철회로 볼 수 있다. UN주재 북한 대표부 고위관계자가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발언한 내용입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6일 미국접촉에서 북한이 6자회담에 참가하기 위한 명분으로 폭정 발언을 철회해 줄 것을 미국에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6자회담에 복귀하기 위한 북한의 명분찾기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여전히 북한을 폭정의 전초기지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폴라 도브리안스키 미 국무부 인권담당차관은 허드슨 연구소가 마련한 세미나에서 북한과 미얀마, 짐바브웨, 쿠바 등 4개국을 폭정의 전초기지로 지목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이 아무런 조건없이 6자회담에 복귀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아담 에렐리(미 국무부 대변인):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북한이 실질적으로 6자회담에 복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자: 미국은 최근의 남북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기 위한 시간표를 제시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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