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체스터행 확정

입력 2005.06.22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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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지성 선수가 한국 축구선수로는 처음으로 꿈의 무대인 잉글랜드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이적이 확정됐습니다.
연봉이 37억원입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지성이 마침내 잉글랜드 최고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계약기간 4년, 이적료 약 74억원, 연봉 약 37억원에 계약이 성사됨으로써 박지성은 오늘 오후 곧바로 맨체스터로 날아갔습니다.
유럽 빅리그에는 안정환, 이천수에 이어 세번째지만 명실상부한 최고 리그에 최고 명문구단이라는 점만으로도 한국 축구사에 기록될 대사건입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최고의 팀에서의 도전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상당히 자부심을 느끼고요, 또 가서 더 열심히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박지성은 또 이천수를 넘어 국내 축구 선수로는 1위, 해외 진출 선수 중에서도 단일계약으로는 박찬호에 이어 두번째 몸값을 기록했습니다.
무엇보다 세계 최고들만 모인다는 맨체스터에 일본, 중국 선수들과는 달리 스폰서 없이 실력으로 입단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큽니다.
박지성은 히딩크 감독의 만류도 뿌리치고 맨체스터행을 택한 만큼 성공을 자신했습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한국인의 자신감을 갖고 더 자부심을 갖고 가서 제가 한국인의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주고 한국인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된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기자: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26일 귀국하는 박지성은 다음달 맨체스터의 아시아투어에서 공식 데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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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맨체스터행 확정
    • 입력 2005-06-22 21:19: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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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지성 선수가 한국 축구선수로는 처음으로 꿈의 무대인 잉글랜드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이적이 확정됐습니다. 연봉이 37억원입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지성이 마침내 잉글랜드 최고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계약기간 4년, 이적료 약 74억원, 연봉 약 37억원에 계약이 성사됨으로써 박지성은 오늘 오후 곧바로 맨체스터로 날아갔습니다. 유럽 빅리그에는 안정환, 이천수에 이어 세번째지만 명실상부한 최고 리그에 최고 명문구단이라는 점만으로도 한국 축구사에 기록될 대사건입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최고의 팀에서의 도전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상당히 자부심을 느끼고요, 또 가서 더 열심히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박지성은 또 이천수를 넘어 국내 축구 선수로는 1위, 해외 진출 선수 중에서도 단일계약으로는 박찬호에 이어 두번째 몸값을 기록했습니다. 무엇보다 세계 최고들만 모인다는 맨체스터에 일본, 중국 선수들과는 달리 스폰서 없이 실력으로 입단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큽니다. 박지성은 히딩크 감독의 만류도 뿌리치고 맨체스터행을 택한 만큼 성공을 자신했습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한국인의 자신감을 갖고 더 자부심을 갖고 가서 제가 한국인의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주고 한국인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된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기자: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26일 귀국하는 박지성은 다음달 맨체스터의 아시아투어에서 공식 데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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