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앵커: 박지성이 진출할 프리미어리그는 스페인, 이탈리아리그와 함께 세계 3대 빅리그로 꼽히면서도 가장 오랜 전통과 권위가 있는 무대입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고의 명문구단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종가 잉글랜드에서 1889년에 정식 출범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의 세리아A와 함께 전세계 축구스타들이 경연을 펼치는 세계 3대 꿈의 빅리그입니다.
앙리, 베르캄프, 웨인 루니 등 최고의 몸값 선수들이 활약을 펼치고 20개 팀의 1년 구단수입 합계가 2조 4000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유럽에서 가장 큰 축구시장입니다.
⊙이용수(KBS 축구 해설위원): 1년 동안에 75% 이상의 A매치 경기를 소화해야만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에서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모이는 곳...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명문 중의 명문.
1878년에 창단돼 프리미어리그 우승 15회, FA컵 우승 11회 등 늘 최강 전력을 갖춰 전세계 100만여 명의 고정팬들을 확보해놓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스타 베컴까지 배출했던 맨체스터에는 현재 축구신동인 웨인 루니와 네덜란드 출신 골잡이 반 니스텔루이 등 쟁쟁한 스타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 아쉽게 리그 3위에 그쳐 잉글랜드 최고의 명장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 영입을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할 수 있는 호재로 삼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