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이제는 주전 경쟁

입력 2005.06.22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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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관심은 박지성 선수가 과연 세계 최고의 클럽이라는 맨체스터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고의 리그, 그 가운데서도 최고 명문으로 불리는 맨체스터에는 별 중의 별들만 모여 있습니다.
웨일즈의 축구영웅 라이언 긱스와 아일랜드의 전사 로이 킨, 그리고 스콜스와 포르투갈의 신성 호나우두까지, 그야말로 황금라인으로 불리기에 충분합니다.
따라서 네덜란드에서 그랬던 것처럼 당장 주전자리를 꿰차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히딩크(에인트호벤 감독): 박지성은 처음부터 잘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PSV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고, 지난해부터 잘 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자: 퍼거슨 감독이 어떤 구상을 하느냐에 달렸지만 박지성은 일단 왼쪽이나 중앙에서 뛸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경우 15년간 맨유의 얼굴로 활약한 라이언 긱스, 그리고 수비형인 로이 킨과 주전경쟁을 벌여야 합니다.
따라서 주전보다는 30살이 넘어 노쇠화가 뚜렷한 두 선수의 백업 요원으로 뛸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강철 같은 체력을 갖춘 멀티플레이어라는 점에서 어디든 투입될 수 있어 그 기간은 길지 않을 전망입니다.
결국 네덜란드에서처럼 서서히 출발하겠지만 누구보다 빨리 황금라인에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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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이제는 주전 경쟁
    • 입력 2005-06-22 21:49:5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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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관심은 박지성 선수가 과연 세계 최고의 클럽이라는 맨체스터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고의 리그, 그 가운데서도 최고 명문으로 불리는 맨체스터에는 별 중의 별들만 모여 있습니다. 웨일즈의 축구영웅 라이언 긱스와 아일랜드의 전사 로이 킨, 그리고 스콜스와 포르투갈의 신성 호나우두까지, 그야말로 황금라인으로 불리기에 충분합니다. 따라서 네덜란드에서 그랬던 것처럼 당장 주전자리를 꿰차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히딩크(에인트호벤 감독): 박지성은 처음부터 잘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PSV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고, 지난해부터 잘 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자: 퍼거슨 감독이 어떤 구상을 하느냐에 달렸지만 박지성은 일단 왼쪽이나 중앙에서 뛸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경우 15년간 맨유의 얼굴로 활약한 라이언 긱스, 그리고 수비형인 로이 킨과 주전경쟁을 벌여야 합니다. 따라서 주전보다는 30살이 넘어 노쇠화가 뚜렷한 두 선수의 백업 요원으로 뛸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강철 같은 체력을 갖춘 멀티플레이어라는 점에서 어디든 투입될 수 있어 그 기간은 길지 않을 전망입니다. 결국 네덜란드에서처럼 서서히 출발하겠지만 누구보다 빨리 황금라인에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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