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휴게소 돌진…5명 사상

입력 2005.06.23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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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체험학습을 마치고 돌아오던 초등학생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참변을 당했습니다.
승용차가 휴게소로 돌진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홍정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3시 20분쯤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대천휴게소 광장으로 47살 한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휴게소 정자 근처에 있던 서울 사당초등학교 6학년 전 모군과 안 모군이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고 이 모군 등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강신덕(목격자): 차가 과속으로 들어오면서 학생을 들이받고 또 2차로 또 받고 승용차가 뒤를 들이받고 정자 아래로 돌진해서 거기에서 사람을 또 치고...
⊙기자: 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충남 보령의 한 농장에서 감자캐기 체험학습을 마친 뒤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던 길이었습니다.
휴게소에 진입한 차량이 속도를 늦추지 않고 달려들자 학생들은 영문도 모른 채 순식간에 사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는 운전자 한 씨는 휴게소로 들어서면서 속도를 늦추려 했지만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 모씨(사고 차량 운전자): 속도가 안 떨어지더라고요.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도 작동이 안 되더라고요.
⊙기자: 경찰은 브레이크 고장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사고차량의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KBS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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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용차 휴게소 돌진…5명 사상
    • 입력 2005-06-23 21:31:0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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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체험학습을 마치고 돌아오던 초등학생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참변을 당했습니다. 승용차가 휴게소로 돌진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홍정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3시 20분쯤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대천휴게소 광장으로 47살 한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휴게소 정자 근처에 있던 서울 사당초등학교 6학년 전 모군과 안 모군이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고 이 모군 등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강신덕(목격자): 차가 과속으로 들어오면서 학생을 들이받고 또 2차로 또 받고 승용차가 뒤를 들이받고 정자 아래로 돌진해서 거기에서 사람을 또 치고... ⊙기자: 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충남 보령의 한 농장에서 감자캐기 체험학습을 마친 뒤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던 길이었습니다. 휴게소에 진입한 차량이 속도를 늦추지 않고 달려들자 학생들은 영문도 모른 채 순식간에 사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는 운전자 한 씨는 휴게소로 들어서면서 속도를 늦추려 했지만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 모씨(사고 차량 운전자): 속도가 안 떨어지더라고요.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도 작동이 안 되더라고요. ⊙기자: 경찰은 브레이크 고장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사고차량의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KBS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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