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에 동해안은 벌써 열대야

입력 2005.06.23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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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전국에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동해안지방은 불청객 열대야가 예년보다 한 달 빨리 찾아왔습니다.
강릉 경포대 바닷가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
⊙기자: 최영은입니다.
⊙앵커: 지금도 많이 덥습니까?
⊙기자: 해가 저문 지 2시간이 지났지만 낮 동안 쌓인 열기는 식을 줄을 모릅니다.
오늘 낮 강릉의 최고기온은 30.8도를 기록했지만 현재까지 28도를 웃돌면서 한낮의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최저기온이 열대야 기준에 근접한 24.8도였으니까 동해안지방은 사실상 열대야가 시작된 셈입니다.
이렇게 동해안지방의 밤기온이 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은 낮 동안의 폭염에 푄 현상이 겹쳤기 때문입니다.
이런 무더위 속에 요즘 동해안의 바닷가는 낮과 밤이 따로 없습니다.
더위를 피해 가족단위, 연인단위로 해수욕장을 찾아 하루 종일 폭염에 시달린 심신을 달래고 있습니다.
인근 남대천에는 다리 위 인도를 차지한 채 아예 잠을 청하는 시민들도 눈에 띕니다.
이 같은 무더위는 전국적으로 이어져 경남 밀양이 35도, 대구가 34도, 서울이 30.8도의 낮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더위는 다음주 초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KBS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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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찜통 더위에 동해안은 벌써 열대야
    • 입력 2005-06-23 21:32:2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늘도 전국에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동해안지방은 불청객 열대야가 예년보다 한 달 빨리 찾아왔습니다. 강릉 경포대 바닷가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 ⊙기자: 최영은입니다. ⊙앵커: 지금도 많이 덥습니까? ⊙기자: 해가 저문 지 2시간이 지났지만 낮 동안 쌓인 열기는 식을 줄을 모릅니다. 오늘 낮 강릉의 최고기온은 30.8도를 기록했지만 현재까지 28도를 웃돌면서 한낮의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최저기온이 열대야 기준에 근접한 24.8도였으니까 동해안지방은 사실상 열대야가 시작된 셈입니다. 이렇게 동해안지방의 밤기온이 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은 낮 동안의 폭염에 푄 현상이 겹쳤기 때문입니다. 이런 무더위 속에 요즘 동해안의 바닷가는 낮과 밤이 따로 없습니다. 더위를 피해 가족단위, 연인단위로 해수욕장을 찾아 하루 종일 폭염에 시달린 심신을 달래고 있습니다. 인근 남대천에는 다리 위 인도를 차지한 채 아예 잠을 청하는 시민들도 눈에 띕니다. 이 같은 무더위는 전국적으로 이어져 경남 밀양이 35도, 대구가 34도, 서울이 30.8도의 낮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더위는 다음주 초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KBS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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