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北은 무더위 南은 물난리
입력 2005.06.23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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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대륙이 무더위와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베이징 박찬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양산을 받쳐들고 찬음료수를 마셔보지만 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아예 웃통을 벗고 다니는 사람도 부지기수입니다.
⊙베이징 시민: 움직이면 온몸이 땀범벅이 되기 때문에 밖에 나와 움직이기가 싫습니다.
⊙기자: 중국 북부와 중부지역이 연일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베이징시 등 일부 지역에서는 고온경보를 발령하고 낮시간 동안 노약자들의 바깥출입을 삼갈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가마솥 더위의 원인은 온난기단의 영향과 함께 지면의 복사열이 더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중국 기상대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광둥성 등 남부지방은 물난리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불어난 물에 3층짜리 건물이 힘없이 무너지고 물바다로 변한 마을에서는 힘겨운 대피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닷새째 계속된 폭우로 이미 10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수백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재산피해도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폭우는 100년 만의 기록이지만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어 피해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박찬욱입니다.
베이징 박찬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양산을 받쳐들고 찬음료수를 마셔보지만 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아예 웃통을 벗고 다니는 사람도 부지기수입니다.
⊙베이징 시민: 움직이면 온몸이 땀범벅이 되기 때문에 밖에 나와 움직이기가 싫습니다.
⊙기자: 중국 북부와 중부지역이 연일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베이징시 등 일부 지역에서는 고온경보를 발령하고 낮시간 동안 노약자들의 바깥출입을 삼갈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가마솥 더위의 원인은 온난기단의 영향과 함께 지면의 복사열이 더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중국 기상대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광둥성 등 남부지방은 물난리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불어난 물에 3층짜리 건물이 힘없이 무너지고 물바다로 변한 마을에서는 힘겨운 대피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닷새째 계속된 폭우로 이미 10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수백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재산피해도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폭우는 100년 만의 기록이지만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어 피해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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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北은 무더위 南은 물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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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6-23 21:48:14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중국대륙이 무더위와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베이징 박찬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양산을 받쳐들고 찬음료수를 마셔보지만 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아예 웃통을 벗고 다니는 사람도 부지기수입니다.
⊙베이징 시민: 움직이면 온몸이 땀범벅이 되기 때문에 밖에 나와 움직이기가 싫습니다.
⊙기자: 중국 북부와 중부지역이 연일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베이징시 등 일부 지역에서는 고온경보를 발령하고 낮시간 동안 노약자들의 바깥출입을 삼갈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가마솥 더위의 원인은 온난기단의 영향과 함께 지면의 복사열이 더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중국 기상대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광둥성 등 남부지방은 물난리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불어난 물에 3층짜리 건물이 힘없이 무너지고 물바다로 변한 마을에서는 힘겨운 대피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닷새째 계속된 폭우로 이미 10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수백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재산피해도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폭우는 100년 만의 기록이지만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어 피해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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