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안전 사고 잇달아

입력 2005.06.25 (21:36)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개장 첫날부터 해수욕장에서는 익사사고가 발생했고 더운 날씨에 체육수업을 받던 중학생이 숨진 사건이 뒤늦게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최서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문을 연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오늘 새벽 광주시 두암동 38살 홍 모씨가 수영을 하다 파도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경찰은 홍 씨가 술을 마신 뒤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수영 미숙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제 오후 전남 목포시 모 중학교 운동장에서 체육수업 도중 공을 차던 16살 박 모군이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박 군은 병원에 옮겨졌지만 어제 새벽 12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경기도 부천시 작동 일대 60여 세대에 갑자기 전기공급이 끊기면서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이 작동을 멈췄습니다.
⊙원종선(피해 주민): 전자제품은 에어컨하고 김치냉장고 두 가지 살고 다 죽었어요...
⊙기자: 두 시간 뒤 전기가 다시 공급됐지만 가전제품과 보일러 등 수백대의 회로기판이 탔습니다.
사고는 한전측이 과부하가 걸린 변압기를 교체하던 도중 선을 잘못 연결해 380볼트의 높은 전압을 흘려보내면서 일어났습니다.
KBS뉴스 최서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폭염 속 안전 사고 잇달아
    • 입력 2005-06-25 21:08:0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개장 첫날부터 해수욕장에서는 익사사고가 발생했고 더운 날씨에 체육수업을 받던 중학생이 숨진 사건이 뒤늦게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최서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문을 연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오늘 새벽 광주시 두암동 38살 홍 모씨가 수영을 하다 파도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경찰은 홍 씨가 술을 마신 뒤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수영 미숙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제 오후 전남 목포시 모 중학교 운동장에서 체육수업 도중 공을 차던 16살 박 모군이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박 군은 병원에 옮겨졌지만 어제 새벽 12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경기도 부천시 작동 일대 60여 세대에 갑자기 전기공급이 끊기면서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이 작동을 멈췄습니다. ⊙원종선(피해 주민): 전자제품은 에어컨하고 김치냉장고 두 가지 살고 다 죽었어요... ⊙기자: 두 시간 뒤 전기가 다시 공급됐지만 가전제품과 보일러 등 수백대의 회로기판이 탔습니다. 사고는 한전측이 과부하가 걸린 변압기를 교체하던 도중 선을 잘못 연결해 380볼트의 높은 전압을 흘려보내면서 일어났습니다. KBS뉴스 최서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