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일가족 3명 백령도로 귀순

입력 2005.06.26 (21:3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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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가족으로 보이는 북한 주민 3명이 오늘 서해를 통해 귀순했습니다.
김양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쯤 백령도 동북쪽 4.8km 해상에서 북한의 소형선박 척이 나타났습니다.
배에는 42살 홍 모씨와 39살 문 모씨, 9살 홍 모군 등 일가족으로 보이는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우리 해군에 곧바로 귀순 의사를 표시해 왔습니다.
이들은 오늘 새벽 북한 구미포구 용현에서 출항했고 생계곤란 때문에 귀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들이 귀순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일단 선박을 백령도로 예인해 현재 백령도 군부대에서 자세한 귀순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에는 40대 북한 부부가 0.3톤급 무동력 선박을 타고 월남해 서해를 통해 귀순한 것은 올 들어 두번째입니다.
한편 오늘 오전 11시 55분쯤에는 항로 착오로 서해 북방한계선을 넘어온 북한 어선 한 척을 해군이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발견해 인도주의 차원에서 항해용 나침반을 제공한 뒤 북측으로 돌려보냈습니다.
KBS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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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일가족 3명 백령도로 귀순
    • 입력 2005-06-26 21:02:51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일가족으로 보이는 북한 주민 3명이 오늘 서해를 통해 귀순했습니다. 김양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쯤 백령도 동북쪽 4.8km 해상에서 북한의 소형선박 척이 나타났습니다. 배에는 42살 홍 모씨와 39살 문 모씨, 9살 홍 모군 등 일가족으로 보이는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우리 해군에 곧바로 귀순 의사를 표시해 왔습니다. 이들은 오늘 새벽 북한 구미포구 용현에서 출항했고 생계곤란 때문에 귀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들이 귀순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일단 선박을 백령도로 예인해 현재 백령도 군부대에서 자세한 귀순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에는 40대 북한 부부가 0.3톤급 무동력 선박을 타고 월남해 서해를 통해 귀순한 것은 올 들어 두번째입니다. 한편 오늘 오전 11시 55분쯤에는 항로 착오로 서해 북방한계선을 넘어온 북한 어선 한 척을 해군이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발견해 인도주의 차원에서 항해용 나침반을 제공한 뒤 북측으로 돌려보냈습니다. KBS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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