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세계선수권 전종목 석권

입력 2005.06.26 (21:3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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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한국양궁이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남녀 모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모든 종목을 휩쓸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박경무의 시위를 떠난 마지막 화살이 정확히 10점 과녁을 꿰뚫는 순간, 선수들은 97년 캐나다 대회 이후 8년 만에 맛보는 전종목 석권의 감격을 마음껏 누렸습니다.
단체전 결승은 한국양궁이 왜 세계최강인지를 잘 보여준 한판이었습니다.
출전 선수 모두 금메달감인 우리 선수들 앞에 상대팀은 적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여자팀은 우크라이나에 14점차, 남자팀은 인도에 12점차, 아예 화살 한 발을 쏘지 않아도 될 만큼의 완벽한 승리였습니다.
⊙박성현(여자 양궁 국가대표): 우승해서 기쁘고 좋고요.
그리고 다같이 고생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어서 그리고 너무 좋고요.
그리고...
⊙기자: 남자팀의 정재헌과 여자팀의 이성진은 나란히 2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정재헌(남자 양궁 국가대표): 상상만 해 왔었는데 직접 이렇게 제가 2관왕이라는 걸 하게 되니까 또 주위의 선수들이 같이 해 줬기 때문에...
⊙기자: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노장 정재헌의 부활과 고교 1년생 이특영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값진 성과를 얻었습니다.
노장과 신예의 완벽한 조화, 전종목 석권과 함께 한국 양궁이 이곳 스페인에서 얻은 또 하나의 수확입니다.
마드리드에서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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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양궁, 세계선수권 전종목 석권
    • 입력 2005-06-26 21:07:31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한국양궁이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남녀 모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모든 종목을 휩쓸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박경무의 시위를 떠난 마지막 화살이 정확히 10점 과녁을 꿰뚫는 순간, 선수들은 97년 캐나다 대회 이후 8년 만에 맛보는 전종목 석권의 감격을 마음껏 누렸습니다. 단체전 결승은 한국양궁이 왜 세계최강인지를 잘 보여준 한판이었습니다. 출전 선수 모두 금메달감인 우리 선수들 앞에 상대팀은 적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여자팀은 우크라이나에 14점차, 남자팀은 인도에 12점차, 아예 화살 한 발을 쏘지 않아도 될 만큼의 완벽한 승리였습니다. ⊙박성현(여자 양궁 국가대표): 우승해서 기쁘고 좋고요. 그리고 다같이 고생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어서 그리고 너무 좋고요. 그리고... ⊙기자: 남자팀의 정재헌과 여자팀의 이성진은 나란히 2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정재헌(남자 양궁 국가대표): 상상만 해 왔었는데 직접 이렇게 제가 2관왕이라는 걸 하게 되니까 또 주위의 선수들이 같이 해 줬기 때문에... ⊙기자: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노장 정재헌의 부활과 고교 1년생 이특영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값진 성과를 얻었습니다. 노장과 신예의 완벽한 조화, 전종목 석권과 함께 한국 양궁이 이곳 스페인에서 얻은 또 하나의 수확입니다. 마드리드에서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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