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 375mm…피해 적어

입력 2005.06.27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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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양평에는 375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그러나 철저한 대비로 피해는 전혀 없었습니다.
조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굵은 빗줄기가 거의 퍼붓다시피 쏟아집니다.
소용돌이치는 하천물이 금방이라도 마을을 덮칠 듯합니다.
낙뢰까지 동반하면서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홍천 173, 서울 132, 춘천은 122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일대는 375mm에 이르는 기록적인 강우량을 나타냈습니다.
⊙민영두(양평군 양동면 주민): 우리가 나와 돌아다니지 못할 정도로 퍼부었으니까...
⊙기자: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렸지만 우려됐던 주택과 농경지 침수 등 호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침수 피해가 거의 없었던 이유는 하천 정비 등 철저한 사전 대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군 당국은 설명합니다.
상습침수지역 인근 하천폭을 평균 3, 40m씩 넓히고 남한강의 역류를 방지하는 배수펌프장 7곳을 설치해 비 피해에 대비했습니다.
⊙연광흠(경기도 양평군 재난관리담당): 재해 위험지역에서 사전 순찰 및 답사를 해서 재해 사전요인을 제거를 했습니다.
⊙기자: 지역주민들 역시 군의 비상체제 돌입에 적극 협력했습니다.
⊙최병삼(양평군 양동면 주민): 밤에 한잠도 못 자고 식구대로 다 나와 가지고 논에 물이 많은 데는 물빼기를 했고...
⊙기자: 철저한 사전 대비와 민간 협력이 이루어지면서 되풀이되던 호우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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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평에 375mm…피해 적어
    • 입력 2005-06-27 20:59:4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경기도 양평에는 375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그러나 철저한 대비로 피해는 전혀 없었습니다. 조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굵은 빗줄기가 거의 퍼붓다시피 쏟아집니다. 소용돌이치는 하천물이 금방이라도 마을을 덮칠 듯합니다. 낙뢰까지 동반하면서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홍천 173, 서울 132, 춘천은 122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일대는 375mm에 이르는 기록적인 강우량을 나타냈습니다. ⊙민영두(양평군 양동면 주민): 우리가 나와 돌아다니지 못할 정도로 퍼부었으니까... ⊙기자: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렸지만 우려됐던 주택과 농경지 침수 등 호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침수 피해가 거의 없었던 이유는 하천 정비 등 철저한 사전 대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군 당국은 설명합니다. 상습침수지역 인근 하천폭을 평균 3, 40m씩 넓히고 남한강의 역류를 방지하는 배수펌프장 7곳을 설치해 비 피해에 대비했습니다. ⊙연광흠(경기도 양평군 재난관리담당): 재해 위험지역에서 사전 순찰 및 답사를 해서 재해 사전요인을 제거를 했습니다. ⊙기자: 지역주민들 역시 군의 비상체제 돌입에 적극 협력했습니다. ⊙최병삼(양평군 양동면 주민): 밤에 한잠도 못 자고 식구대로 다 나와 가지고 논에 물이 많은 데는 물빼기를 했고... ⊙기자: 철저한 사전 대비와 민간 협력이 이루어지면서 되풀이되던 호우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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