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최고의 골…김기형 골!

⊙앵커: 삼성전자가 후원하고 KBS한국방송이 선정하는 삼성하우젠 K리그 금주의 골에 지난주 인천의 무패행진을 마감시킨 부천 김기형의 골이 선정됐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선수들의 뜨거운 골사냥 속에 전기리그 막판 순위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는 K리그.
삼성 하우젠 K리그 금주의 골 수상기쁨은 부천의 김기형이 차지했습니다.
인천과의 경기, 1:1 동점으로 끝날 것 같았던 후반 44분 수비수의 움직임을 속이고 날린 김기형의 강슛에 골키퍼가 몸을 날려보지만 허사입니다.
종료 직전에 허용한 이 골로 잘나가던 선두 인천은 8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해야 했습니다.
⊙김기형(부천): 우선 상대팀을 잡아서 기분이 되게 좋고요.
우리가 선수가 1명이 부족했는데...
⊙기자: 김기형에게 금주의 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부산 루시아노의 골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뽀뽀의 크로스를 넘어지면서 왼발슈팅으로 연결 루시아노의 결승골로 2위 부산은 기분 좋은 8경기 무패행진을 펼쳤습니다.
인천과 서울의 맞대결에서 터져나온 인천 서동원의 절묘한 왼발 프리킥.
그리고 직접 골로 연결돼버린 히칼도의 행운의 오른발 프리킥도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