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 필요시 공적자금 투입

입력 2000.04.25 (21:00) 수정 2022.02.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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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정부는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상반기 안에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추가로 공적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신사의 구조조정이 다음 달부터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종훈 기자 :
정부가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새로 투입할 공적자금은 5조 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정부
는 공적자금 투입에 앞서 두 투신사를 각각 판매회사인 증권사와 자금운용을 맡는 투신
운용사로 분리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7조 원의 공적자금이 확보되어 있다며 추가
적인 공적자금의 조성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이용근 / 금융감독원 위원장 :
64조 원, 기존 활용한 공적자금 범위내에서 최대한 회전율을 높여서 회수를 해 가지고
하려고 그럽니다.
⊙ 박종훈 기자 :
정부는 이들 투신사에 대해 다음 달까지 정밀조사를 벌인 다음 상반기 안에 공적자금 투
입 규모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정부가 이렇게 투신사 구조조정을 서두르는 이유는 최근
투신권에 대한 불신으로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투신사의 수요 기반이 약해졌기 때문입니
다.
⊙ 고광수 / 한국증권연구원 연구위원 :
요사이 주식이나 채권시장이 침체되는 것도 투신권이 제대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 박종훈 기자 :
정부는 두 투신사에 대규모 공적자금을 투입해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을 조속히 안정시키
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이미 3조 원의 공적자금을 지원 받고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
고 있는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이 이번 공적자금 투입으로 정상화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낟아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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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신사 필요시 공적자금 투입
    • 입력 2000-04-25 21:00:00
    • 수정2022-02-07 17:20:45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정부는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상반기 안에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추가로 공적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신사의 구조조정이 다음 달부터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종훈 기자 :
정부가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새로 투입할 공적자금은 5조 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정부
는 공적자금 투입에 앞서 두 투신사를 각각 판매회사인 증권사와 자금운용을 맡는 투신
운용사로 분리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7조 원의 공적자금이 확보되어 있다며 추가
적인 공적자금의 조성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이용근 / 금융감독원 위원장 :
64조 원, 기존 활용한 공적자금 범위내에서 최대한 회전율을 높여서 회수를 해 가지고
하려고 그럽니다.
⊙ 박종훈 기자 :
정부는 이들 투신사에 대해 다음 달까지 정밀조사를 벌인 다음 상반기 안에 공적자금 투
입 규모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정부가 이렇게 투신사 구조조정을 서두르는 이유는 최근
투신권에 대한 불신으로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투신사의 수요 기반이 약해졌기 때문입니
다.
⊙ 고광수 / 한국증권연구원 연구위원 :
요사이 주식이나 채권시장이 침체되는 것도 투신권이 제대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 박종훈 기자 :
정부는 두 투신사에 대규모 공적자금을 투입해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을 조속히 안정시키
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이미 3조 원의 공적자금을 지원 받고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
고 있는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이 이번 공적자금 투입으로 정상화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낟아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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