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입 본고사 부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본고사에 가까운 논술을 강화하겠다는 대학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앵커: 본고사는 안 된다는 것이 교육부 방침이지만 고민이 많습니다.
이승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고려대가 수시모집에서 출제한 수리논술 문제입니다.
수리공식이 나열되어 있고, 답을 구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화여대의 논술은 영어지문을 제시하고 그 내용에 대해 질문을 던졌습니다.
⊙인터뷰: 논술적인 그러한 도구를 분명히 사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내용으로 볼 때는 본고사와 그다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자: 대학들은 논술강화를 불가피한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수능이 9등급제가 되고 내신의 신뢰도를 알 수 없는 상황을 그 이유로 꼽습니다.
⊙박동곤(숙명여대 입학처장): 심층면접을 적용하건 논술을 적용하건 어떤 형태로든 대학별 교사의 비중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기자: 교육부는 논술은 허용하되 본고사는 안 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무엇이 논술이고 본고사인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정하는 데는 소극적입니다.
대학의 자율성 침해가 우려된다는 겁니다.
⊙서남수(교육인적자원부 차관보): 2008학년도 입시제도에서 논술을 보는 그런 것을 마치 본고사가 부활되는 것으로 해석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런 가운데 전국의 대학 총장단은 논술확대뿐만 아니라 기여입학제의 제한적인 허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전면 허용은 국민정서를 감안해 시기상조지만 입학자격 등을 강화한다면 대학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혀 교육부의 삼불금지 원칙이 다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준입니다.
사실상 본고사에 가까운 논술을 강화하겠다는 대학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앵커: 본고사는 안 된다는 것이 교육부 방침이지만 고민이 많습니다.
이승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고려대가 수시모집에서 출제한 수리논술 문제입니다.
수리공식이 나열되어 있고, 답을 구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화여대의 논술은 영어지문을 제시하고 그 내용에 대해 질문을 던졌습니다.
⊙인터뷰: 논술적인 그러한 도구를 분명히 사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내용으로 볼 때는 본고사와 그다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자: 대학들은 논술강화를 불가피한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수능이 9등급제가 되고 내신의 신뢰도를 알 수 없는 상황을 그 이유로 꼽습니다.
⊙박동곤(숙명여대 입학처장): 심층면접을 적용하건 논술을 적용하건 어떤 형태로든 대학별 교사의 비중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기자: 교육부는 논술은 허용하되 본고사는 안 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무엇이 논술이고 본고사인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정하는 데는 소극적입니다.
대학의 자율성 침해가 우려된다는 겁니다.
⊙서남수(교육인적자원부 차관보): 2008학년도 입시제도에서 논술을 보는 그런 것을 마치 본고사가 부활되는 것으로 해석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런 가운데 전국의 대학 총장단은 논술확대뿐만 아니라 기여입학제의 제한적인 허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전면 허용은 국민정서를 감안해 시기상조지만 입학자격 등을 강화한다면 대학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혀 교육부의 삼불금지 원칙이 다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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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6-30 20:01:09
- 수정2005-06-30 21:16:27

⊙앵커: 대입 본고사 부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본고사에 가까운 논술을 강화하겠다는 대학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앵커: 본고사는 안 된다는 것이 교육부 방침이지만 고민이 많습니다.
이승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고려대가 수시모집에서 출제한 수리논술 문제입니다.
수리공식이 나열되어 있고, 답을 구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화여대의 논술은 영어지문을 제시하고 그 내용에 대해 질문을 던졌습니다.
⊙인터뷰: 논술적인 그러한 도구를 분명히 사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내용으로 볼 때는 본고사와 그다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자: 대학들은 논술강화를 불가피한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수능이 9등급제가 되고 내신의 신뢰도를 알 수 없는 상황을 그 이유로 꼽습니다.
⊙박동곤(숙명여대 입학처장): 심층면접을 적용하건 논술을 적용하건 어떤 형태로든 대학별 교사의 비중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기자: 교육부는 논술은 허용하되 본고사는 안 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무엇이 논술이고 본고사인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정하는 데는 소극적입니다.
대학의 자율성 침해가 우려된다는 겁니다.
⊙서남수(교육인적자원부 차관보): 2008학년도 입시제도에서 논술을 보는 그런 것을 마치 본고사가 부활되는 것으로 해석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런 가운데 전국의 대학 총장단은 논술확대뿐만 아니라 기여입학제의 제한적인 허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전면 허용은 국민정서를 감안해 시기상조지만 입학자격 등을 강화한다면 대학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혀 교육부의 삼불금지 원칙이 다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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