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철 금강장사 등극…모래판 아마 돌풍

입력 2005.06.30 (21:58)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김천장사씨름대회 금강급에서 아마추어들이 프로를 꺾는 이변이 속출한 것은 구미시청의 윤원철이 생애 첫 금강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이 소식은 이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금강장사 4강전.
무명 윤원철이 5번이나 금강장사에 오른 현대 장정일을 모래판에 눕힙니다.
최대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에 오른 윤원철의 상대는 기장군청의 박종일, 윤원철은 밀어치기로 첫판을 따냈지만 두번째 판을 아쉽게 내줘 승부는 1:1...
피말리는 접전 끝에 윤원철은 종료 9초를 남기고 저돌적인 뒷무릎치기로 금강장사에 오릅니다.
무엇보다 고교시절 친구면서도 수없이 패하기만 했던 장정일을 꺾고 이룬 우승이었기에 기쁨은 더 컸습니다.
⊙윤원철(금강장사/구미시청): 옛날에 고등학교 동기 상대로 이겨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마추어지만 프로 선수를 이겼다는 게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준우승한 박중일도 16강전에서 우승후보인 현대 김효왕을, 4강전에서는 김형규를 꺾는 등 프로의 독주를 막으며 모래판의 지각변동을 예고했습니다.
내일 한라급 역대 최다인 1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김용대도 아마추어들의 돌풍에 안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원철 금강장사 등극…모래판 아마 돌풍
    • 입력 2005-06-30 21:48:3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김천장사씨름대회 금강급에서 아마추어들이 프로를 꺾는 이변이 속출한 것은 구미시청의 윤원철이 생애 첫 금강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이 소식은 이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금강장사 4강전. 무명 윤원철이 5번이나 금강장사에 오른 현대 장정일을 모래판에 눕힙니다. 최대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에 오른 윤원철의 상대는 기장군청의 박종일, 윤원철은 밀어치기로 첫판을 따냈지만 두번째 판을 아쉽게 내줘 승부는 1:1... 피말리는 접전 끝에 윤원철은 종료 9초를 남기고 저돌적인 뒷무릎치기로 금강장사에 오릅니다. 무엇보다 고교시절 친구면서도 수없이 패하기만 했던 장정일을 꺾고 이룬 우승이었기에 기쁨은 더 컸습니다. ⊙윤원철(금강장사/구미시청): 옛날에 고등학교 동기 상대로 이겨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마추어지만 프로 선수를 이겼다는 게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준우승한 박중일도 16강전에서 우승후보인 현대 김효왕을, 4강전에서는 김형규를 꺾는 등 프로의 독주를 막으며 모래판의 지각변동을 예고했습니다. 내일 한라급 역대 최다인 1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김용대도 아마추어들의 돌풍에 안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