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장맛비…중부 지방 최고 130mm 비

⊙기자: 내일부터는 또다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은 장마전선이 북한지방에 머물면서 소강상태를 나타냈는데요.
이에 따라서 남부지방은 한낮의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올라간 데다가 불쾌지수도 80을 넘는 찜통더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밤부터는 이 장마전선이 점차 세력이 강해지면서 내일은 중부지방까지 내려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우량을 보시면 중부와 전북지방에는 50에서 100, 많은 곳은 최고 130mm가 예상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 곳곳에는 내일 아침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밖의 강원 영동과 경북지방은 40에서 80mm, 전남과 경남지방은 20에서 최고 60mm 가량입니다.
오늘 장마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호남 일부지방에는 최고 8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강한 비구름은 대부분 동해상쪽으로 물러났고 일부 지역으로만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천둥번개와 함께 돌풍이 불고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그리고 산간에는 안개 끼는 곳이 많겠고 제주도지역에는 한때 소나기가 지나가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서울과 강릉, 울릉도가 22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한낮의 기온은 서울과 광주가 27도, 대구는 29도 등으로 오늘보다 3, 4도 가량 낮아지겠습니다.
물결은 전해상에서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고 해상 곳곳에도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일요일까지는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 입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차차 갤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