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입력 2005.07.01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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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라리아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휴전선 지역 주민이나 군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습니다.
한기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한 달 동안 경기도와 강원도 북부 휴전선 인근 지역의 모기들을 채취 조사한 결과 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얼룩날개모기의 발생 밀도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지난달 초순 얼룩날개모기의 발생밀도는 15%, 중순에는 64%에서 지난달 말에는 98%로 채취한 100마리 모기 가운데 98마리가 얼룩날개모기인 셈입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크게 급증한 얼룩날개모기 가운데 말라리아를 감염시키는 원충양성 모기가 발견된 것입니다.
원충양성모기는 지난해보다 한 달 정도 빨리 발견됐고 그 수도 지난해 7월에 비해 24배나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기동(질병관리본부 방역과장): 지난달의 기온이 예년에 비해서 훨씬 무더웠기 때문에 말라리아 기생충에 감염된 모기가 일찍 많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합니다.
⊙기자: 휴전선 지역에 근무하는 군인과 주민은 물론 이 지역을 여행할 경우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하고 열나는 감기증상이 발생하면 보건소에서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KBS뉴스 한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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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 입력 2005-07-01 21:17:0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말라리아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휴전선 지역 주민이나 군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습니다. 한기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한 달 동안 경기도와 강원도 북부 휴전선 인근 지역의 모기들을 채취 조사한 결과 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얼룩날개모기의 발생 밀도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지난달 초순 얼룩날개모기의 발생밀도는 15%, 중순에는 64%에서 지난달 말에는 98%로 채취한 100마리 모기 가운데 98마리가 얼룩날개모기인 셈입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크게 급증한 얼룩날개모기 가운데 말라리아를 감염시키는 원충양성 모기가 발견된 것입니다. 원충양성모기는 지난해보다 한 달 정도 빨리 발견됐고 그 수도 지난해 7월에 비해 24배나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기동(질병관리본부 방역과장): 지난달의 기온이 예년에 비해서 훨씬 무더웠기 때문에 말라리아 기생충에 감염된 모기가 일찍 많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합니다. ⊙기자: 휴전선 지역에 근무하는 군인과 주민은 물론 이 지역을 여행할 경우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하고 열나는 감기증상이 발생하면 보건소에서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KBS뉴스 한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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