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상반기 2.4% 상승

입력 2005.07.04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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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에 집값 상승률이 월별로는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분당, 과천 등 특정지역만 오르는 양극화가 심화됐습니다.
구경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전국에서 가장 집값이 많이 오른 과천의 아파트단지입니다.
올 초 4억원이던 18평형 아파트가 최근에 6억까지 올랐습니다.
⊙이규산(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공인중개사): 현재 재건축이 많이 추진된 3단지, 11단지를 필두로 해서 앞으로 단계별로 여러 단지들이 재건축을 계속 추진하게 되겠습니다.
⊙기자: 지난달 집값은 과천이 10.6% 오른 것을 비롯해 안양 동안구가 6.3%, 서울 강남구 4.8% 등으로 큰 폭으로 올랐고 전국 평균으로도 0.8% 상승했습니다.
월별 상승률로는 올 들어 최고치입니다.
또 상반기 전체로는 2.4%나 올랐습니다.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것이 특징입니다.
한강을 기준으로 강남지역 아파트값은 올 들어 9.5% 오른 데 비해 강북지역은 0.7%만 올라 가격 상승률 격차가 무려 13배나 낮습니다.
강남권이라도 강남, 서초, 송파지역의 상승률은 10%가 넘은 반면 강서, 관악, 금천지역은 1% 안팎에 그쳤습니다.
규모는 대형평형일수록, 유형으로는 아파트가 연립이나 단독주택에 비해 상승폭이 컸습니다.
⊙고종완(RE 멤버스 대표): 소득의 양극화에 따라서 지역별, 평형별, 주거유형별 양극화 현상은 좀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정부는 경기도 군포와 울산 남구 등 네 곳을 투기지역 심의대상으로 지정하고 서울 양천과 영등포구, 부산 수정구, 고양 일산구 등 17곳을 주택거래신고지역 후보로 올렸습니다.
KBS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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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집값 상반기 2.4% 상승
    • 입력 2005-07-04 21:00:1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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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에 집값 상승률이 월별로는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분당, 과천 등 특정지역만 오르는 양극화가 심화됐습니다. 구경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전국에서 가장 집값이 많이 오른 과천의 아파트단지입니다. 올 초 4억원이던 18평형 아파트가 최근에 6억까지 올랐습니다. ⊙이규산(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공인중개사): 현재 재건축이 많이 추진된 3단지, 11단지를 필두로 해서 앞으로 단계별로 여러 단지들이 재건축을 계속 추진하게 되겠습니다. ⊙기자: 지난달 집값은 과천이 10.6% 오른 것을 비롯해 안양 동안구가 6.3%, 서울 강남구 4.8% 등으로 큰 폭으로 올랐고 전국 평균으로도 0.8% 상승했습니다. 월별 상승률로는 올 들어 최고치입니다. 또 상반기 전체로는 2.4%나 올랐습니다.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것이 특징입니다. 한강을 기준으로 강남지역 아파트값은 올 들어 9.5% 오른 데 비해 강북지역은 0.7%만 올라 가격 상승률 격차가 무려 13배나 낮습니다. 강남권이라도 강남, 서초, 송파지역의 상승률은 10%가 넘은 반면 강서, 관악, 금천지역은 1% 안팎에 그쳤습니다. 규모는 대형평형일수록, 유형으로는 아파트가 연립이나 단독주택에 비해 상승폭이 컸습니다. ⊙고종완(RE 멤버스 대표): 소득의 양극화에 따라서 지역별, 평형별, 주거유형별 양극화 현상은 좀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정부는 경기도 군포와 울산 남구 등 네 곳을 투기지역 심의대상으로 지정하고 서울 양천과 영등포구, 부산 수정구, 고양 일산구 등 17곳을 주택거래신고지역 후보로 올렸습니다. KBS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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