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피랍 대사 석방에 총력
입력 2005.07.04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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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에서 이집트대사가 납치됐습니다.
이라크, 이집트 당사국들은 물론 미국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용태영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알 샤리프 이집트 대사가 바그다드에서 납치된 지 사흘째.
대사의 행방이나 납치 단체의 정체는 여전히 안개 속입니다.
이집트 외교부는 납치한 무장단체에게 대사를 잘 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아메드 압볼 가이트(이집트 외무장관): 알 샤리프 대사는 이라크인들을 위해 파견됐습니다.
그가 있는 곳이 빨리 파악돼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기자: 이집트는 지난달 이라크와의 외교 관계를 대사관급으로 격상했습니다.
전후 이라크와 대사급 외교관계를 맺은 것은 아랍국가 가운데는 이집트가 처음입니다.
미국의 압력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새 이라크 정부와 아랍권의 관계회복으로 저항세력의 투쟁명분을 약화시켜보자는 것이 미국의 의도였지만 이번 납치사건으로 미국의 시도는 큰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바그다드 시민: 아랍권과 관계를 개선하려는 상황에서 이집트 대사 납치 사건이 발생해서 이라크와 아랍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기자: 아랍 국가들은 그 동안 미국의 이라크 점령을 반대하는 국민 여론 때문에 새 이라크 정부와의 외교관계 회복을 꺼려 왔습니다.
이라크에서 외국 대사가 납치된 것은 이라크전 이후에 처음입니다.
지난해에도 이집트 외교관이 납치됐다가 사흘 만에 풀려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그렇게 쉽게 해결될지는 의문입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용태영입니다.
이라크, 이집트 당사국들은 물론 미국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용태영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알 샤리프 이집트 대사가 바그다드에서 납치된 지 사흘째.
대사의 행방이나 납치 단체의 정체는 여전히 안개 속입니다.
이집트 외교부는 납치한 무장단체에게 대사를 잘 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아메드 압볼 가이트(이집트 외무장관): 알 샤리프 대사는 이라크인들을 위해 파견됐습니다.
그가 있는 곳이 빨리 파악돼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기자: 이집트는 지난달 이라크와의 외교 관계를 대사관급으로 격상했습니다.
전후 이라크와 대사급 외교관계를 맺은 것은 아랍국가 가운데는 이집트가 처음입니다.
미국의 압력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새 이라크 정부와 아랍권의 관계회복으로 저항세력의 투쟁명분을 약화시켜보자는 것이 미국의 의도였지만 이번 납치사건으로 미국의 시도는 큰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바그다드 시민: 아랍권과 관계를 개선하려는 상황에서 이집트 대사 납치 사건이 발생해서 이라크와 아랍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기자: 아랍 국가들은 그 동안 미국의 이라크 점령을 반대하는 국민 여론 때문에 새 이라크 정부와의 외교관계 회복을 꺼려 왔습니다.
이라크에서 외국 대사가 납치된 것은 이라크전 이후에 처음입니다.
지난해에도 이집트 외교관이 납치됐다가 사흘 만에 풀려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그렇게 쉽게 해결될지는 의문입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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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 피랍 대사 석방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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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7-04 21:38:01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라크에서 이집트대사가 납치됐습니다.
이라크, 이집트 당사국들은 물론 미국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용태영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알 샤리프 이집트 대사가 바그다드에서 납치된 지 사흘째.
대사의 행방이나 납치 단체의 정체는 여전히 안개 속입니다.
이집트 외교부는 납치한 무장단체에게 대사를 잘 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아메드 압볼 가이트(이집트 외무장관): 알 샤리프 대사는 이라크인들을 위해 파견됐습니다.
그가 있는 곳이 빨리 파악돼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기자: 이집트는 지난달 이라크와의 외교 관계를 대사관급으로 격상했습니다.
전후 이라크와 대사급 외교관계를 맺은 것은 아랍국가 가운데는 이집트가 처음입니다.
미국의 압력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새 이라크 정부와 아랍권의 관계회복으로 저항세력의 투쟁명분을 약화시켜보자는 것이 미국의 의도였지만 이번 납치사건으로 미국의 시도는 큰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바그다드 시민: 아랍권과 관계를 개선하려는 상황에서 이집트 대사 납치 사건이 발생해서 이라크와 아랍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기자: 아랍 국가들은 그 동안 미국의 이라크 점령을 반대하는 국민 여론 때문에 새 이라크 정부와의 외교관계 회복을 꺼려 왔습니다.
이라크에서 외국 대사가 납치된 것은 이라크전 이후에 처음입니다.
지난해에도 이집트 외교관이 납치됐다가 사흘 만에 풀려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그렇게 쉽게 해결될지는 의문입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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