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 정상회담 앞두고 비판 시위 外 2건

입력 2005.07.04 (21:58)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모레 선진 8개국 G8 정상회담이 열릴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벌써부터 시위가 한창입니다.
지구촌 소식 이재석 기자입니다.
⊙기자: 가난을 퇴치하자, 전쟁을 끝내자 이틀 뒤 선진 8개국 정상회담이 열리게 될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는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시위대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시위대가 2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라크전쟁을 끝내고 아프리카의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진국들이 좀더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입니다.
⊙호워트(시위 참가자): 우리는 지금 세계가 바뀌길 원합니다.
10년, 20년 뒤가 아닌 지금 말입니다.
⊙기자: 사고 현장이나 폐허를 연상케 합니다.
황량하다는 느낌마저 주는 이곳은 지난 주말 관중 수십만명이 모여 빈곤퇴치를 촉구하는 라이브8 콘서트를 열었던 곳입니다.
곳곳에 잔뜩 쌓인 쓰레기가 이웃을 돕자는 자선콘서트의 뒷맛을 씁쓸하게 합니다.
목표물을 잘 조준해 로켓포를 발사하는 중국 육군병사.
하지만 전투 현장도, 훈련장도 아닙니다.
고장난 배가 떠돌아다니다 다리에 부딪칠 것을 우려해 미리 가라앉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KBS뉴스 이재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G8 정상회담 앞두고 비판 시위 外 2건
    • 입력 2005-07-04 21:39:0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모레 선진 8개국 G8 정상회담이 열릴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벌써부터 시위가 한창입니다. 지구촌 소식 이재석 기자입니다. ⊙기자: 가난을 퇴치하자, 전쟁을 끝내자 이틀 뒤 선진 8개국 정상회담이 열리게 될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는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시위대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시위대가 2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라크전쟁을 끝내고 아프리카의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진국들이 좀더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입니다. ⊙호워트(시위 참가자): 우리는 지금 세계가 바뀌길 원합니다. 10년, 20년 뒤가 아닌 지금 말입니다. ⊙기자: 사고 현장이나 폐허를 연상케 합니다. 황량하다는 느낌마저 주는 이곳은 지난 주말 관중 수십만명이 모여 빈곤퇴치를 촉구하는 라이브8 콘서트를 열었던 곳입니다. 곳곳에 잔뜩 쌓인 쓰레기가 이웃을 돕자는 자선콘서트의 뒷맛을 씁쓸하게 합니다. 목표물을 잘 조준해 로켓포를 발사하는 중국 육군병사. 하지만 전투 현장도, 훈련장도 아닙니다. 고장난 배가 떠돌아다니다 다리에 부딪칠 것을 우려해 미리 가라앉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KBS뉴스 이재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