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내일 출국…팀 훈련 합류 예정

⊙앵커: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거가 된 박지성이 마침내 내일 출국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훈련에 본격적으로 합류합니다.
데뷔전은 7월 말 맨체스터의 아시아 투어가 될 전망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박지성이 마침내 설레는 마음으로 잉글랜드 맨체스터로 향하게 됐습니다.
기다리던 취업허가서가 오늘 영국 정부로부터 나왔기 때문입니다.
박지성의 출국일은 내일.
박지성은 우리 시간으로 7일쯤 맨체스터에 도착해 꿈에 그리던 맨유의 유니폼을 입게 됩니다.
⊙박지성(맨체스터 UTD.): 제가 가서 잘 해야 된다는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 해 부딪혀 보겠습니다.
⊙기자: 박지성은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팀훈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공식 입단식을 다음주로 미룬 뒤 맨유의 정식 일원으로서 이달 말에 있을 팀의 아시아 투어에 대비해 나갑니다.
박지성으로서는 팀적응훈련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기량을 그대로 발휘해 퍼거슨 감독의 신뢰를 받는다는 각오입니다.
긱스나 스쿨스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 이겨야만 등번호 21번을 달고 다음달 13일 꿈의 무대 프리미거리그 개막전에 출전하는 영광의 무대를 누릴 수 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