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찜질방 영업시간 제한 추진

입력 2005.07.07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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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우리나라가 주로 들여오는 중동산 두바이유가 50달러를 넘어서면서 정부와 여당이 긴급 에너지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주유소와 찜질방에 대한 영업 제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리터당 1500원을 넘은 휘발유값, 석유 조기 경보지수는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당장은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정장선(열린우리당 정책조정위원장): 지금 바로 이렇게 강제조치에 들어가면 일부 충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아까 말씀드린 대로 자율적 조치를 먼저 시행하도록 하고...
⊙기자: 당정은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목욕탕과 찜질방 등의 영업시간 제한과 휴무제 실시, 은행, 백화점 등 다중시설의 냉방온도 상향, 주유소의 휴무제 실시 등을 업계 자율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공공기관에서 시행중인 승용차 10부제도 기업 등 민간으로 확대되도록 경제단체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에너지 공급능력 확충을 위한 장기대책도 꾸준히 추진할 예정입니다.
비축유를 확충하고 민간이 참여하는 유전개발 펀드를 도입해 해외 자원개발을 활성화하는 한편 수소와 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등 대체에너지 핵심기술의 국산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입니다.
당정은 이달 말까지 두바이유가 배럴당 50달러대를 이어갈 경우 주유소와 찜질방 등에 대해 휴무제를 강제 실시하는 등 강제적인 수요 억제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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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욕탕·찜질방 영업시간 제한 추진
    • 입력 2005-07-07 21:15:5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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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우리나라가 주로 들여오는 중동산 두바이유가 50달러를 넘어서면서 정부와 여당이 긴급 에너지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주유소와 찜질방에 대한 영업 제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리터당 1500원을 넘은 휘발유값, 석유 조기 경보지수는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당장은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정장선(열린우리당 정책조정위원장): 지금 바로 이렇게 강제조치에 들어가면 일부 충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아까 말씀드린 대로 자율적 조치를 먼저 시행하도록 하고... ⊙기자: 당정은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목욕탕과 찜질방 등의 영업시간 제한과 휴무제 실시, 은행, 백화점 등 다중시설의 냉방온도 상향, 주유소의 휴무제 실시 등을 업계 자율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공공기관에서 시행중인 승용차 10부제도 기업 등 민간으로 확대되도록 경제단체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에너지 공급능력 확충을 위한 장기대책도 꾸준히 추진할 예정입니다. 비축유를 확충하고 민간이 참여하는 유전개발 펀드를 도입해 해외 자원개발을 활성화하는 한편 수소와 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등 대체에너지 핵심기술의 국산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입니다. 당정은 이달 말까지 두바이유가 배럴당 50달러대를 이어갈 경우 주유소와 찜질방 등에 대해 휴무제를 강제 실시하는 등 강제적인 수요 억제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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