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항상 대비…대응 차분

입력 2005.07.08 (22:07)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런던 테러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점검해 보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영국은 대형 테러에도 불구하고 응급시스템을 즉각 작동시키는 등 차분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정지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테러 직후 사고 현장마다 구급차와 소방차, 구조 요원들이 급파됐습니다.
동시에 런던시내 주요 병원들에는 비상사태가 내려졌습니다.
병원들은 일상 진료를 중단한 채 근무가 아닌 의료진까지 모두 불러내 응급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창고에 보관했던 장비까지 동원해 부상자 치료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폴 화이트(로열런던병원장): 호송돼 온 부상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기자: 의료진들은 아예 현장으로 나갔고 시민들은 헌혈을 하겠다며 줄을 섰습니다.
시내버스들도 부상자를 후송했고 호텔에도 응급의료병동이 설치됐습니다.
경찰과 의료진, 구조요원 모두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켄 나이트(런던소방청장): 소방관 등 모두가 이런 참사에 대비해 훈련하고 준비해 왔습니다.
⊙기자: 영국인 특유의 침착성과 9.11테러 이후 마련된 종합비상대응 계획, 그리고 북아일랜드공화국 IRA의 테러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런던은 테러의 충격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英, 항상 대비…대응 차분
    • 입력 2005-07-08 21:18:25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번 런던 테러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점검해 보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영국은 대형 테러에도 불구하고 응급시스템을 즉각 작동시키는 등 차분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정지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테러 직후 사고 현장마다 구급차와 소방차, 구조 요원들이 급파됐습니다. 동시에 런던시내 주요 병원들에는 비상사태가 내려졌습니다. 병원들은 일상 진료를 중단한 채 근무가 아닌 의료진까지 모두 불러내 응급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창고에 보관했던 장비까지 동원해 부상자 치료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폴 화이트(로열런던병원장): 호송돼 온 부상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기자: 의료진들은 아예 현장으로 나갔고 시민들은 헌혈을 하겠다며 줄을 섰습니다. 시내버스들도 부상자를 후송했고 호텔에도 응급의료병동이 설치됐습니다. 경찰과 의료진, 구조요원 모두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켄 나이트(런던소방청장): 소방관 등 모두가 이런 참사에 대비해 훈련하고 준비해 왔습니다. ⊙기자: 영국인 특유의 침착성과 9.11테러 이후 마련된 종합비상대응 계획, 그리고 북아일랜드공화국 IRA의 테러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런던은 테러의 충격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