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광물 2,000조 원”

입력 2005.07.12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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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합의로 지지부진했던 북한 지하자원의 공동개발도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북한의 지하자원 잠재 가치는 남한의 30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손을 대지 않은 채 널려 있는 북한의 지하자원 공동개발에 남북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북한에는 품질이 뛰어난 무연탄과 철광석, 흑연, 텅스텐 등 20여 종의 각종 지하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습니다.
총 매장량 2조톤에 잠재가치는 무려 2000조원, 남한의 30배나 됩니다.
광업진흥공사는 이미 황해남도 연안군 정촌리에 흑연광산을 개발해 올해 말부터 매년 3000톤씩 20년간 들여올 예정입니다.
⊙박양수(대한광업진흥공사 사장): 북한에서는 인력과 광산을 제공하고 저희들은 기술과 자본을 제공해서 금년 12월에 첫 생산이 됩니다.
역사적으로 공동개발의 첫 생산품이 남한으로 오게 됩니다.
⊙기자: 지하자원 개발은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우선 북한의 생필품 원자재를 제공하고 남한에서 현금화가 쉬운 모래 등 골재를 들여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광업진흥공사 대표단은 다음 달 중 북한을 방문해 자원공동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실무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석탄공사도 곧 실무협의단을 구성해 140억톤 규모의 석탄개발을 지원할 방침이어서 남북한간 자원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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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광물 2,000조 원”
    • 입력 2005-07-12 21:06:0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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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합의로 지지부진했던 북한 지하자원의 공동개발도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북한의 지하자원 잠재 가치는 남한의 30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손을 대지 않은 채 널려 있는 북한의 지하자원 공동개발에 남북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북한에는 품질이 뛰어난 무연탄과 철광석, 흑연, 텅스텐 등 20여 종의 각종 지하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습니다. 총 매장량 2조톤에 잠재가치는 무려 2000조원, 남한의 30배나 됩니다. 광업진흥공사는 이미 황해남도 연안군 정촌리에 흑연광산을 개발해 올해 말부터 매년 3000톤씩 20년간 들여올 예정입니다. ⊙박양수(대한광업진흥공사 사장): 북한에서는 인력과 광산을 제공하고 저희들은 기술과 자본을 제공해서 금년 12월에 첫 생산이 됩니다. 역사적으로 공동개발의 첫 생산품이 남한으로 오게 됩니다. ⊙기자: 지하자원 개발은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우선 북한의 생필품 원자재를 제공하고 남한에서 현금화가 쉬운 모래 등 골재를 들여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광업진흥공사 대표단은 다음 달 중 북한을 방문해 자원공동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실무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석탄공사도 곧 실무협의단을 구성해 140억톤 규모의 석탄개발을 지원할 방침이어서 남북한간 자원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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