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고 탈 많은’ 사패산 터널 관통

입력 2005.07.13 (21:5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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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교계와 환경단체간의 갈등으로 한때 공사가 중단됐었던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사패산터널이 착공 4년 만에 뚫렸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총연장 3797m, 왕복 8차로에 이르는 웅장한 쌍굴형태의 사패산터널이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경기도 양주에서 의정부를 잇는 사패산터널은 지난 2001년 6월 착공됐지만 국립공원 훼손과 수행환경 방해를 이유로 인근 사찰과 환경단체의 반대에 다섯 달 만에 공사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그 뒤 2년 6개월이 지난 2003년 12월 정부의 중재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면서 착공 4년 만인 오늘 터널이 뚫린 것입니다.
높이 10.3m, 너비 18.8m에 이르는 사패산터널은 왕복 8차로의 규모로는 국내에서 가장 긴 터널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사패산터널이 관통되면서 경기도 일산에서 남양주시 퇴계원에 이르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완전 개통은 오는 2007년 말까지로 앞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욱남((주)서울고속도로 사장): 경기 북부의 경제적인 발전하고 나아가서는 수도권의 균형적인 발전을 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자: 수도권을 아우르는 서울외환순환고속도로의 총연장은 130km, 현재 미개통구간인 일산에서 퇴계원 구간이 완전개통되는 오는 2007년 말부터는 이 구간의 소통 시간이 한 시간 정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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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 많고 탈 많은’ 사패산 터널 관통
    • 입력 2005-07-13 21:36:3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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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교계와 환경단체간의 갈등으로 한때 공사가 중단됐었던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사패산터널이 착공 4년 만에 뚫렸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총연장 3797m, 왕복 8차로에 이르는 웅장한 쌍굴형태의 사패산터널이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경기도 양주에서 의정부를 잇는 사패산터널은 지난 2001년 6월 착공됐지만 국립공원 훼손과 수행환경 방해를 이유로 인근 사찰과 환경단체의 반대에 다섯 달 만에 공사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그 뒤 2년 6개월이 지난 2003년 12월 정부의 중재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면서 착공 4년 만인 오늘 터널이 뚫린 것입니다. 높이 10.3m, 너비 18.8m에 이르는 사패산터널은 왕복 8차로의 규모로는 국내에서 가장 긴 터널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사패산터널이 관통되면서 경기도 일산에서 남양주시 퇴계원에 이르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완전 개통은 오는 2007년 말까지로 앞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욱남((주)서울고속도로 사장): 경기 북부의 경제적인 발전하고 나아가서는 수도권의 균형적인 발전을 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자: 수도권을 아우르는 서울외환순환고속도로의 총연장은 130km, 현재 미개통구간인 일산에서 퇴계원 구간이 완전개통되는 오는 2007년 말부터는 이 구간의 소통 시간이 한 시간 정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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