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스타’ 몸 만들기 한창

입력 2005.07.13 (21:5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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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추억의 스타들이 오는 15일 그라운드에 총출동합니다.
올스타전의 전야제로 열리는 올드스타전에서 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선동열과 김재박 등 추억의 스타들이 훈련에 한창입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야구를 호령하던 스타들이지만 올드스타전을 앞두고 어김없이 엄살입니다.
⊙김재박: 수비는 이제는 몸이 말을 안 들으니까...
⊙기자: 그러나 엄살 뒤에는 은밀하지만 착실한 준비가 숨어 있습니다.
타격 훈련중인 정수성 주변에서 몸을 풀던 현대 김재박 감독은 자신이 현역시절부터 코치였던 김용달 코치와 방망이를 가다듬기 시작했습니다.
⊙김용달(현대 코치): 폼은 여전한데 조금 숨차 하시네요.
⊙기자: 배팅볼에 이어 송구연습까지, 처음 몸을 풀었지만 출전준비는 완벽합니다.
국보급 투수 삼성 선동열 감독의 은밀한 훈련은 한수 위입니다.
연습하는 바르가스에 자연스레 다가가 투구폼을 교정해 주면서 자신의 밸런스를 찾은 다음 공 끝에 힘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선동열(삼성 감독): 박한이, 내가 너 정도는...
⊙기자: 지금 당장 던져도 120km는 가능하지만 승부보다 재미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선동열(삼성 감독): 선수 때 많이 괴롭혔으니까, 이럴 때는 선사해야죠.
⊙기자: 지난 올드스타전 역전 홈런의 주인공 LG 이순철 감독 등 출전 선수들의 준비가 만만치 않아 이번 대회는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할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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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년의 스타’ 몸 만들기 한창
    • 입력 2005-07-13 21:46:1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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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추억의 스타들이 오는 15일 그라운드에 총출동합니다. 올스타전의 전야제로 열리는 올드스타전에서 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선동열과 김재박 등 추억의 스타들이 훈련에 한창입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야구를 호령하던 스타들이지만 올드스타전을 앞두고 어김없이 엄살입니다. ⊙김재박: 수비는 이제는 몸이 말을 안 들으니까... ⊙기자: 그러나 엄살 뒤에는 은밀하지만 착실한 준비가 숨어 있습니다. 타격 훈련중인 정수성 주변에서 몸을 풀던 현대 김재박 감독은 자신이 현역시절부터 코치였던 김용달 코치와 방망이를 가다듬기 시작했습니다. ⊙김용달(현대 코치): 폼은 여전한데 조금 숨차 하시네요. ⊙기자: 배팅볼에 이어 송구연습까지, 처음 몸을 풀었지만 출전준비는 완벽합니다. 국보급 투수 삼성 선동열 감독의 은밀한 훈련은 한수 위입니다. 연습하는 바르가스에 자연스레 다가가 투구폼을 교정해 주면서 자신의 밸런스를 찾은 다음 공 끝에 힘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선동열(삼성 감독): 박한이, 내가 너 정도는... ⊙기자: 지금 당장 던져도 120km는 가능하지만 승부보다 재미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선동열(삼성 감독): 선수 때 많이 괴롭혔으니까, 이럴 때는 선사해야죠. ⊙기자: 지난 올드스타전 역전 홈런의 주인공 LG 이순철 감독 등 출전 선수들의 준비가 만만치 않아 이번 대회는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할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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