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훈련, 주 3~4회 비행

입력 2005.07.14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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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투기 조종사들은 극한 순련훈련을 거쳐 탄생하지만 조종사가 돼서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항상 고강도의 실전비행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복창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차원 공간인 하늘에서 적기보다 유리한 위치를 잡기 위해 전투기 조종사들은 급선회, 급상승 등 민첩한 전투기동이 필수입니다.
이때 전투기조종사들은 자신의 몸무게보다 최고 9배인 원심력, 하중을 견뎌내야 합니다.
눈으로 가는 혈액량이 줄면서 시야가 좁아지거나 머리의 혈액이 아래로 쏠려 시야가 사라지는 소위 블랙 아웃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현원준(대위/전투기 조종사): 실핏줄이 터질 정도로 극도의 압력을 느끼고 훈련 받지 않은 일반인의 경우에는 정신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기자: 조종사들은 따라서 급격한 중력 가속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의식을 잃지 않기 위한 가속도 내성훈련과 저산소증 경험훈련, 그리고 고공에서의 특수호흡법도 수시로 받아야만 합니다.
정예공군조종사가 되는 길도 2년간 음속으로 이루어지는 공중특수기동과 전술 비행을 포함한 고등비행 과정 등 고난의 연속입니다.
그리고 전투기 조종사가 돼서도 사고 당시 조종사들처럼 실전을 방불케하는 훈련을 한 주 평균 3, 4회, 많게는 5, 6회 수행해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훈련이 없는 날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영내에 머물며 24시간 비상출격을 준비해야만 합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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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 훈련, 주 3~4회 비행
    • 입력 2005-07-14 21:00:3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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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투기 조종사들은 극한 순련훈련을 거쳐 탄생하지만 조종사가 돼서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항상 고강도의 실전비행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복창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차원 공간인 하늘에서 적기보다 유리한 위치를 잡기 위해 전투기 조종사들은 급선회, 급상승 등 민첩한 전투기동이 필수입니다. 이때 전투기조종사들은 자신의 몸무게보다 최고 9배인 원심력, 하중을 견뎌내야 합니다. 눈으로 가는 혈액량이 줄면서 시야가 좁아지거나 머리의 혈액이 아래로 쏠려 시야가 사라지는 소위 블랙 아웃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현원준(대위/전투기 조종사): 실핏줄이 터질 정도로 극도의 압력을 느끼고 훈련 받지 않은 일반인의 경우에는 정신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기자: 조종사들은 따라서 급격한 중력 가속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의식을 잃지 않기 위한 가속도 내성훈련과 저산소증 경험훈련, 그리고 고공에서의 특수호흡법도 수시로 받아야만 합니다. 정예공군조종사가 되는 길도 2년간 음속으로 이루어지는 공중특수기동과 전술 비행을 포함한 고등비행 과정 등 고난의 연속입니다. 그리고 전투기 조종사가 돼서도 사고 당시 조종사들처럼 실전을 방불케하는 훈련을 한 주 평균 3, 4회, 많게는 5, 6회 수행해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훈련이 없는 날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영내에 머물며 24시간 비상출격을 준비해야만 합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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