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80만 명, 해수욕장 초만원

입력 2005.07.24 (21:3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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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푹푹 찌는 하루였습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만 80만명이 몰리는 등 전국 곳곳에는 물놀이 인파가 줄을 이었습니다.
김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찜통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전국 해수욕장에는 올 들어 최대 인파가 몰렸습니다.
⊙강민정(제주시 연동): 보트도 타고 같이 아이랑 수영하고 그래서 올 여름에는 아주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기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무려 80만명 등 부산지역 해수욕장에만 200만명이 몰렸습니다.
한창 물총싸움을 하던중 광장으로 물줄기가 쏟아지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달려나옵니다.
때마침 열린 물축제.
온몸이 물에 젖었지만 땀으로 범벅된 사람들에게 물세례는 오히려 달콤합니다.
⊙김은정(수원시 연무동): 물뿌리고 하니까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옛날 어렸을 때 생각나고...
⊙기자: 마치 유원지에 온 듯한 착각이 들지만 서울 도심에 있는 한 하천입니다.
수영복도 필요없습니다.
입고 온 옷 그대로 물로 뛰어들어 물장구를 칩니다.
열심히 곤충들을 잡다가도 시원한 폭포물줄기를 맞으면 더위가 싹 가십니다.
오늘 오후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소나기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은 한껏 달아올랐던 폭염에서 잠시나마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최미란(서울시 신영동): 후텁지근하다가 비가 갑자기 내리니까 아주 샤워하는 기분으로 시원하고 좋아요.
⊙기자: 기상청은 오늘 낮 남원이 36.7도, 서울이 33.5도 등 전국 대부분의 기온이 30도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히고 이 같은 불볕더위는 이번 주 중반까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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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대 80만 명, 해수욕장 초만원
    • 입력 2005-07-24 21:07:21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늘도 푹푹 찌는 하루였습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만 80만명이 몰리는 등 전국 곳곳에는 물놀이 인파가 줄을 이었습니다. 김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찜통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전국 해수욕장에는 올 들어 최대 인파가 몰렸습니다. ⊙강민정(제주시 연동): 보트도 타고 같이 아이랑 수영하고 그래서 올 여름에는 아주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기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무려 80만명 등 부산지역 해수욕장에만 200만명이 몰렸습니다. 한창 물총싸움을 하던중 광장으로 물줄기가 쏟아지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달려나옵니다. 때마침 열린 물축제. 온몸이 물에 젖었지만 땀으로 범벅된 사람들에게 물세례는 오히려 달콤합니다. ⊙김은정(수원시 연무동): 물뿌리고 하니까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옛날 어렸을 때 생각나고... ⊙기자: 마치 유원지에 온 듯한 착각이 들지만 서울 도심에 있는 한 하천입니다. 수영복도 필요없습니다. 입고 온 옷 그대로 물로 뛰어들어 물장구를 칩니다. 열심히 곤충들을 잡다가도 시원한 폭포물줄기를 맞으면 더위가 싹 가십니다. 오늘 오후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소나기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은 한껏 달아올랐던 폭염에서 잠시나마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최미란(서울시 신영동): 후텁지근하다가 비가 갑자기 내리니까 아주 샤워하는 기분으로 시원하고 좋아요. ⊙기자: 기상청은 오늘 낮 남원이 36.7도, 서울이 33.5도 등 전국 대부분의 기온이 30도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히고 이 같은 불볕더위는 이번 주 중반까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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