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보트 충돌 5명 사상

입력 2005.07.31 (21:3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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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피서객이 많다 보니 물놀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특히 한 해수욕장에서는 바나나보트가 모터보트와 부딪치면서 5명의 사상자가 생겼습니다.
함 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피서객을 태운 보트가 무서운 속력으로 파도 위를 달립니다.
속도감을 즐기다 자칫 안전을 소홀히 하기 쉬운 보트 타기가 결국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포항에서는 바다 위를 질주하던 보트끼리 부딪쳐 43살 오명섭 씨가 숨지고 오 씨의 아들 11살 옥 군을 다치는 등 두 가족 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수영 미숙으로 인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충남 태안에서는 26살 모씨가 수영중에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울산 앞바다에서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50대 남자가 아침 일찍 수영에 나섰다가 목숨을 잃었고 인천에서도 20대 남자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조개를 잡다 사고를 당한 피서객도 많았습니다.
경남 마산시 진전면의 바닷가에서 조개를 잡던 69살 윤 모씨가 숨졌고 충북 옥천의 한 하천에서도 조개를 캐던 56살 신 모씨가 급류에 휩쓸려 변을 당했습니다.
모처럼 만의 여름 휴가가 끊이지 않는 사고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함 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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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욕장 보트 충돌 5명 사상
    • 입력 2005-07-31 20:58:3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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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피서객이 많다 보니 물놀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특히 한 해수욕장에서는 바나나보트가 모터보트와 부딪치면서 5명의 사상자가 생겼습니다. 함 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피서객을 태운 보트가 무서운 속력으로 파도 위를 달립니다. 속도감을 즐기다 자칫 안전을 소홀히 하기 쉬운 보트 타기가 결국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포항에서는 바다 위를 질주하던 보트끼리 부딪쳐 43살 오명섭 씨가 숨지고 오 씨의 아들 11살 옥 군을 다치는 등 두 가족 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수영 미숙으로 인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충남 태안에서는 26살 모씨가 수영중에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울산 앞바다에서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50대 남자가 아침 일찍 수영에 나섰다가 목숨을 잃었고 인천에서도 20대 남자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조개를 잡다 사고를 당한 피서객도 많았습니다. 경남 마산시 진전면의 바닷가에서 조개를 잡던 69살 윤 모씨가 숨졌고 충북 옥천의 한 하천에서도 조개를 캐던 56살 신 모씨가 급류에 휩쓸려 변을 당했습니다. 모처럼 만의 여름 휴가가 끊이지 않는 사고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함 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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