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기자 소환…공운영 조사 착수
입력 2005.07.31 (21:3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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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부터는 안기부 도청록 관련 소식입니다.
검찰이 도청자료를 보도한 방송기자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형사처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이 문화방송 이상호 기자에게 내일 출석해 줄 것을 공식 통보했습니다.
안기부 도청록 보도와 관련해 언론사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검찰은 이 기자를 상대로 구속된 재미교포 박인회 씨로부터 지난해 말 도청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보도하게 된 경위는 물론 이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는지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일단 참고인 자격이지만 조사 결과에 따라 피내사자 등 신분이 바뀔 수 있다고 말해 이 기자에 대한 사법처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문화방송측은 소환 일자가 촉박하다며 회사차원에서 상의할 문제이기 때문에 일단 날짜를 늦춰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정원은 오늘 입원중인 전 안기부 특수도청팀장 공운영 씨에게 수사관들을 보내 조사를 벌였습니다.
국정원은 내일 국회 정보위에 이번 사건의 진상 조사 결과를 보고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국정원 보고를 분석한 뒤 오정소 전 안기부 제1차장 등 도청 관련 인사들에 대한 소환은 물론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이미 출국금지된 김현철 씨와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과거 정권의 핵심 인사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
검찰이 도청자료를 보도한 방송기자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형사처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이 문화방송 이상호 기자에게 내일 출석해 줄 것을 공식 통보했습니다.
안기부 도청록 보도와 관련해 언론사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검찰은 이 기자를 상대로 구속된 재미교포 박인회 씨로부터 지난해 말 도청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보도하게 된 경위는 물론 이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는지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일단 참고인 자격이지만 조사 결과에 따라 피내사자 등 신분이 바뀔 수 있다고 말해 이 기자에 대한 사법처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문화방송측은 소환 일자가 촉박하다며 회사차원에서 상의할 문제이기 때문에 일단 날짜를 늦춰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정원은 오늘 입원중인 전 안기부 특수도청팀장 공운영 씨에게 수사관들을 보내 조사를 벌였습니다.
국정원은 내일 국회 정보위에 이번 사건의 진상 조사 결과를 보고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국정원 보고를 분석한 뒤 오정소 전 안기부 제1차장 등 도청 관련 인사들에 대한 소환은 물론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이미 출국금지된 김현철 씨와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과거 정권의 핵심 인사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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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기자 소환…공운영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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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7-31 21:01:24
- 수정2018-08-29 15:00:00
![](/newsimage2/200507/20050731/757917.jpg)
⊙앵커: 이제부터는 안기부 도청록 관련 소식입니다.
검찰이 도청자료를 보도한 방송기자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형사처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이 문화방송 이상호 기자에게 내일 출석해 줄 것을 공식 통보했습니다.
안기부 도청록 보도와 관련해 언론사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검찰은 이 기자를 상대로 구속된 재미교포 박인회 씨로부터 지난해 말 도청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보도하게 된 경위는 물론 이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는지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일단 참고인 자격이지만 조사 결과에 따라 피내사자 등 신분이 바뀔 수 있다고 말해 이 기자에 대한 사법처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문화방송측은 소환 일자가 촉박하다며 회사차원에서 상의할 문제이기 때문에 일단 날짜를 늦춰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정원은 오늘 입원중인 전 안기부 특수도청팀장 공운영 씨에게 수사관들을 보내 조사를 벌였습니다.
국정원은 내일 국회 정보위에 이번 사건의 진상 조사 결과를 보고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국정원 보고를 분석한 뒤 오정소 전 안기부 제1차장 등 도청 관련 인사들에 대한 소환은 물론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이미 출국금지된 김현철 씨와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과거 정권의 핵심 인사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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