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폭설 예보…이른 귀경 행렬로 공항·항만 ‘북적’

입력 2023.01.23 (21:05) 수정 2023.01.23 (21: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보신 것처럼 눈 소식에 제주공항은 오늘(23일) 미리 떠나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분다니까 내일(24일) 비행기나 배로 이동하려면 운항하는지 챙겨보셔야겠습니다.

신익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공항에 귀경객을 태운 차량이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짐을 내리고 배웅을 마치자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짧은 만남이 아쉽지만, 폭설 예보 소식에 빨리 귀경길에 나선 겁니다.

어제(22일)보다 만 천 명이 많은 4만 3천 명이 오늘 제주를 떠났습니다.

[강동완/부산시 남구 : "내일 눈이 엄청나게 온다고 하길래 걱정을 좀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가게 되니까 천만 다행이죠."]

[오지성/수원시 팔달구 : "조금 많이 아쉬운데요. 그래도 안전하게 돌아가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니까. 먼저 돌아가게 됐습니다."]

제주항에도 이른 귀경객으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혹여 뱃길이 끊길까 서둘러 뭍으로 향했습니다.

[김양선/광주시 북구 : "날씨 때문에 배가 안 뜰 수도 있으니까. 오랜만에 봤는데 많이 못 보고 가니까 많이 아쉽죠."]

제주에는 오늘 밤부터 강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해상에도 최고 5m 이상의 물결이 일 것으로 예보돼 내일 항공편과 배편 운항에 큰 차질이 우려되는 만큼,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제주도도 공항과 항만 체류객 발생과 기상 악화에 따른 지역 피해예방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강추위·폭설 예보…이른 귀경 행렬로 공항·항만 ‘북적’
    • 입력 2023-01-23 21:05:00
    • 수정2023-01-23 21:47:34
    뉴스 9
[앵커]

보신 것처럼 눈 소식에 제주공항은 오늘(23일) 미리 떠나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분다니까 내일(24일) 비행기나 배로 이동하려면 운항하는지 챙겨보셔야겠습니다.

신익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공항에 귀경객을 태운 차량이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짐을 내리고 배웅을 마치자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짧은 만남이 아쉽지만, 폭설 예보 소식에 빨리 귀경길에 나선 겁니다.

어제(22일)보다 만 천 명이 많은 4만 3천 명이 오늘 제주를 떠났습니다.

[강동완/부산시 남구 : "내일 눈이 엄청나게 온다고 하길래 걱정을 좀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가게 되니까 천만 다행이죠."]

[오지성/수원시 팔달구 : "조금 많이 아쉬운데요. 그래도 안전하게 돌아가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니까. 먼저 돌아가게 됐습니다."]

제주항에도 이른 귀경객으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혹여 뱃길이 끊길까 서둘러 뭍으로 향했습니다.

[김양선/광주시 북구 : "날씨 때문에 배가 안 뜰 수도 있으니까. 오랜만에 봤는데 많이 못 보고 가니까 많이 아쉽죠."]

제주에는 오늘 밤부터 강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해상에도 최고 5m 이상의 물결이 일 것으로 예보돼 내일 항공편과 배편 운항에 큰 차질이 우려되는 만큼,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제주도도 공항과 항만 체류객 발생과 기상 악화에 따른 지역 피해예방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