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도둑 잡고 보니 여고생
입력 2005.08.02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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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대담하게 점포를 턴 용의자는 놀랍게도 단짝의 10대 여고생이었습니다.
빗나간 허영심을 채우는 이들의 모습을 윤영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여성이 옷가지를 주섬주섬 가방 안에 집어넣습니다.
감시카메라 바로 앞에서도 전혀 개의치 않고 매장 앞 진열 물건들을 골라 가방 안에 담습니다.
처음에는 하나에 불과했던 가방이 1시간여 만에 4개로 늘어났습니다.
이들이 상가 안을 두 시간 동안 휘젓고 다니며 물건을 턴 점포는 무려 16개나 됩니다.
범행수법이 워낙 대담해 이들에게는 할리우드 영화의 2인조 강도인 델마와 루이스라는 별명까지 붙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사건 발생 보름 만에 덜미가 잡혔고 집에서 훔친 물건들도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들은 모두 고등학생들로 드러났습니다.
고등학교 단짝 친구인 이들은 보안요원의 눈을 피해 이곳에 몰래 숨어 있다가 폐점시각을 넘겨서 슬그머니 나왔습니다.
이날 16개 점포에서 도난당했다고 신고한 물품은 모자와 의류, 신발 등 51점, 740만원어치에 이릅니다.
⊙이상준(경사/서울 중부경찰서 강력3팀): 좋은 옷이나 수입 명품을 보면 욕심이 생겼대요.
그래 가지고 그걸 갖고 싶어 가지고, 그 욕망, 욕심 때문에 옷을 훔치게 됐다고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기자: 빗나간 허영심 때문에 10대 소녀들이 한순간에 범죄의 구렁텅이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KBS뉴스 윤영란입니다.
빗나간 허영심을 채우는 이들의 모습을 윤영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여성이 옷가지를 주섬주섬 가방 안에 집어넣습니다.
감시카메라 바로 앞에서도 전혀 개의치 않고 매장 앞 진열 물건들을 골라 가방 안에 담습니다.
처음에는 하나에 불과했던 가방이 1시간여 만에 4개로 늘어났습니다.
이들이 상가 안을 두 시간 동안 휘젓고 다니며 물건을 턴 점포는 무려 16개나 됩니다.
범행수법이 워낙 대담해 이들에게는 할리우드 영화의 2인조 강도인 델마와 루이스라는 별명까지 붙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사건 발생 보름 만에 덜미가 잡혔고 집에서 훔친 물건들도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들은 모두 고등학생들로 드러났습니다.
고등학교 단짝 친구인 이들은 보안요원의 눈을 피해 이곳에 몰래 숨어 있다가 폐점시각을 넘겨서 슬그머니 나왔습니다.
이날 16개 점포에서 도난당했다고 신고한 물품은 모자와 의류, 신발 등 51점, 740만원어치에 이릅니다.
⊙이상준(경사/서울 중부경찰서 강력3팀): 좋은 옷이나 수입 명품을 보면 욕심이 생겼대요.
그래 가지고 그걸 갖고 싶어 가지고, 그 욕망, 욕심 때문에 옷을 훔치게 됐다고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기자: 빗나간 허영심 때문에 10대 소녀들이 한순간에 범죄의 구렁텅이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KBS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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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핑몰 도둑 잡고 보니 여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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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8-02 21:21:05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대담하게 점포를 턴 용의자는 놀랍게도 단짝의 10대 여고생이었습니다.
빗나간 허영심을 채우는 이들의 모습을 윤영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여성이 옷가지를 주섬주섬 가방 안에 집어넣습니다.
감시카메라 바로 앞에서도 전혀 개의치 않고 매장 앞 진열 물건들을 골라 가방 안에 담습니다.
처음에는 하나에 불과했던 가방이 1시간여 만에 4개로 늘어났습니다.
이들이 상가 안을 두 시간 동안 휘젓고 다니며 물건을 턴 점포는 무려 16개나 됩니다.
범행수법이 워낙 대담해 이들에게는 할리우드 영화의 2인조 강도인 델마와 루이스라는 별명까지 붙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사건 발생 보름 만에 덜미가 잡혔고 집에서 훔친 물건들도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들은 모두 고등학생들로 드러났습니다.
고등학교 단짝 친구인 이들은 보안요원의 눈을 피해 이곳에 몰래 숨어 있다가 폐점시각을 넘겨서 슬그머니 나왔습니다.
이날 16개 점포에서 도난당했다고 신고한 물품은 모자와 의류, 신발 등 51점, 740만원어치에 이릅니다.
⊙이상준(경사/서울 중부경찰서 강력3팀): 좋은 옷이나 수입 명품을 보면 욕심이 생겼대요.
그래 가지고 그걸 갖고 싶어 가지고, 그 욕망, 욕심 때문에 옷을 훔치게 됐다고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기자: 빗나간 허영심 때문에 10대 소녀들이 한순간에 범죄의 구렁텅이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KBS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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