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병장 실탄 빼내 팔려다 덜미
입력 2005.08.02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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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예비역 병장이 실탄과 방독면 등을 팔려다 붙잡혔습니다.
모두 제대하면서 빼돌린 것으로 군 당국은 다섯 달이 지나도록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보도에 황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실탄 10발과 방독면, 그리고 지도를 읽는데 쓰는 장비인 독도경.
지난 2월 전역한 양 모씨는 이들 군용물자를 지난달 29일 한 인터넷사이트에서 팔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은영태(경사/서울지방경찰청 보안과): 판매자를 접촉해서 검거 장소로 유인한 다음 확인해 보니까 군용 물품이 맞아서 검거하게 된 것입니다.
⊙기자: 경찰 조사 결과 양 씨가 팔려했던 실탄과 방독면 등은 양 씨가 전역하면서 빼돌린 군용 물자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 씨는 경찰 조사에서 창고관리병으로 복무할 때 재물조사에서 남는 장비를 챙겨뒀다가 전역하면서 가지고 나왔고 이 가운데 대검은 이미 팔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부대는 경찰의 통보를 받기 전까지 이런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부대 관계자: 그 내용에 대해서 조사가 진행중이니까 저희들이 지금 뭐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기자: 군 당국은 양 씨의 신병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실탄 등을 빼돌린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해당부대를 감찰하고 있습니다.
전방부대 총기난사사건과 해안부대 총기탈취사건에 이어 터진 이번 사건은 군의 기강에 큰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진우입니다.
모두 제대하면서 빼돌린 것으로 군 당국은 다섯 달이 지나도록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보도에 황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실탄 10발과 방독면, 그리고 지도를 읽는데 쓰는 장비인 독도경.
지난 2월 전역한 양 모씨는 이들 군용물자를 지난달 29일 한 인터넷사이트에서 팔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은영태(경사/서울지방경찰청 보안과): 판매자를 접촉해서 검거 장소로 유인한 다음 확인해 보니까 군용 물품이 맞아서 검거하게 된 것입니다.
⊙기자: 경찰 조사 결과 양 씨가 팔려했던 실탄과 방독면 등은 양 씨가 전역하면서 빼돌린 군용 물자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 씨는 경찰 조사에서 창고관리병으로 복무할 때 재물조사에서 남는 장비를 챙겨뒀다가 전역하면서 가지고 나왔고 이 가운데 대검은 이미 팔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부대는 경찰의 통보를 받기 전까지 이런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부대 관계자: 그 내용에 대해서 조사가 진행중이니까 저희들이 지금 뭐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기자: 군 당국은 양 씨의 신병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실탄 등을 빼돌린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해당부대를 감찰하고 있습니다.
전방부대 총기난사사건과 해안부대 총기탈취사건에 이어 터진 이번 사건은 군의 기강에 큰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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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대 병장 실탄 빼내 팔려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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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8-02 21:22:02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한 예비역 병장이 실탄과 방독면 등을 팔려다 붙잡혔습니다.
모두 제대하면서 빼돌린 것으로 군 당국은 다섯 달이 지나도록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보도에 황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실탄 10발과 방독면, 그리고 지도를 읽는데 쓰는 장비인 독도경.
지난 2월 전역한 양 모씨는 이들 군용물자를 지난달 29일 한 인터넷사이트에서 팔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은영태(경사/서울지방경찰청 보안과): 판매자를 접촉해서 검거 장소로 유인한 다음 확인해 보니까 군용 물품이 맞아서 검거하게 된 것입니다.
⊙기자: 경찰 조사 결과 양 씨가 팔려했던 실탄과 방독면 등은 양 씨가 전역하면서 빼돌린 군용 물자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 씨는 경찰 조사에서 창고관리병으로 복무할 때 재물조사에서 남는 장비를 챙겨뒀다가 전역하면서 가지고 나왔고 이 가운데 대검은 이미 팔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부대는 경찰의 통보를 받기 전까지 이런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부대 관계자: 그 내용에 대해서 조사가 진행중이니까 저희들이 지금 뭐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기자: 군 당국은 양 씨의 신병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실탄 등을 빼돌린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해당부대를 감찰하고 있습니다.
전방부대 총기난사사건과 해안부대 총기탈취사건에 이어 터진 이번 사건은 군의 기강에 큰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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