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완도군, 설 연휴 끝나고 다시 제한급수 실시 외

설 연휴 제한급수를 해제했던 완도군이 다시 가뭄 대응체계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소안면 넙도의 경우 1일 급수 6일 단수, 나머지 소안면 지역은 2일 급수 5일 단수 그리고 금일·노화·보길도는 2일 급수 4일 단수로 진행됩니다.

완도군은 제한급수 지역의 상수원 저수율은 평균 12%로 40%를 넘어서야 제한급수가 풀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완도군은 또 수량 부족 수원지 6곳에 철부선 4대와 급수차 30대를 투입해 하루 2천 톤의 비상 용수를 운반해 물을 보충하고 있습니다.

전남 농어업용 면세유 구입 지원액 전국 최고

지난해 유류비가 연초 대비 47%가 상승한 가운데 전남지역의 농어업용 면세유 구입 지원액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도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전남 시설원예 농업인은 지난해 4분기에 사용한 면세유 가운데 리터당 213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타 시도 평균보다 1.6배 많았고, 어업인 역시 2.5배 많은 288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도는 지난해 농어업인 19만여 명에게 모두 875억 원의 면세유 구입 지원 사업을 펼쳤습니다.

영암씨름단, 설날장사대회에서 3체급 석권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영암에서 열린 2023년 설날장사 씨름대회에서 백두급과 한라급 그리고 금강급 등 네 체급 가운데 세 체급을 석권했습니다.

실업무대 데뷔전에 나선 신인 김민재는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문경새재씨름단 오정민을 3대 0으로 이기고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고, 차민수는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용인시청 박민교를 3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또 90kg이하 금강장사 결정전에서는 최정만 선수가 수원시청의 문형석을 3대 2로 이기고 우승하는 등 개인 통상 16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한국예총 전남연합회장에 현 임점호 회장 선출

사단법인 한국예총 전남연합회가 202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제 13대 회장에 현 임점호 회장을 선출했습니다.

임 회장은 전남예술인센터 건립을 위해 노력하고, 전남예술상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전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전남문화재단 이사 등을 역임한 임 회장은 앞으로 2027년 2월까지 임기를 수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