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천km 원거리 임무 수행 중인 춘제 잊은 소방대원들

입력 2023.01.27 (09:47) 수정 2023.01.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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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남부 지역이 심각한 가뭄에 시달리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자 최대 명절인 춘제도 잊은 채 북부 지역 소방대원들이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산불 방지 지원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중국 헤이룽장성 산림 소방 부대원들은 지난해 말 고향을 떠나 4천 킬로미터나 떨어진 남부 지역에서 산불 방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임무를 펼치고 있는 곳은 남부 구이저우성에 위치한 레이공산 자연 보호구로 4만 7천3백 헥타르에 이를 정도 면적이 넓습니다.

특히 국가급 보호 동.식물 수십 종이 서식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심각한 가뭄에도 아직 완전히 마르지 않은 수원을 찾고 있습니다.

무거운 장비를 짊어지고 익숙지 않은 지형에서 넘어지기도 하면서 숲속을 헤매지만 물을 발견했을 때 그 희열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라고 합니다.

[수쟈원/헤이룽장성 산림 소방 부대 : "아무리 힘들어도 호스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보면 너무 기쁩니다. 임무를 완수한 것이니까요."]

이들 소방 부대원들의 지원 임무는 춘제를 넘어서 오는 4월까지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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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4천km 원거리 임무 수행 중인 춘제 잊은 소방대원들
    • 입력 2023-01-27 09:47:46
    • 수정2023-01-27 09: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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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남부 지역이 심각한 가뭄에 시달리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자 최대 명절인 춘제도 잊은 채 북부 지역 소방대원들이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산불 방지 지원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중국 헤이룽장성 산림 소방 부대원들은 지난해 말 고향을 떠나 4천 킬로미터나 떨어진 남부 지역에서 산불 방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임무를 펼치고 있는 곳은 남부 구이저우성에 위치한 레이공산 자연 보호구로 4만 7천3백 헥타르에 이를 정도 면적이 넓습니다.

특히 국가급 보호 동.식물 수십 종이 서식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심각한 가뭄에도 아직 완전히 마르지 않은 수원을 찾고 있습니다.

무거운 장비를 짊어지고 익숙지 않은 지형에서 넘어지기도 하면서 숲속을 헤매지만 물을 발견했을 때 그 희열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라고 합니다.

[수쟈원/헤이룽장성 산림 소방 부대 : "아무리 힘들어도 호스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보면 너무 기쁩니다. 임무를 완수한 것이니까요."]

이들 소방 부대원들의 지원 임무는 춘제를 넘어서 오는 4월까지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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