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 뚫린 도로…역시 휴가철

입력 2005.08.03 (20:35) 수정 2005.08.0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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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가 절정기입니다.
해수욕장, 계곡에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반대로 서울은 텅 비었습니다.
⊙앵커: 꽉 막혀 있던 시내 도로가 뻥 뚫렸습니다.
정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편도 7차로 도로를 차량들이 시원스레 내달립니다.
하루 종일 차량들로 붐비던 서울 광화문 앞 도로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입니다.
오가는 차가 아예 없어 도로가 텅비기도 합니다.
⊙운전자: 월, 화, 수는 차가 없어요.
지금도 나오는데 시내 여기 나오는데 내가 사무실이 등촌동이거든요.
여기까지 오는 데 한 30분도 안 걸렸어요.
⊙기자: 상습 정체로 악명 높은 서울 강남의 주요 도로들도 정체가 완전히 풀렸습니다.
비가 내리면 속도가 시속 10km 아래로 떨어져 차가 꼼짝 못 하는 곳이지만 오늘은 거짓말처럼 뻥 뚫렸습니다.
⊙박갑열(택시기사): 강남도 평소에 비해서는 한가하죠.
보세요, 여기.
가는 길이, 이 길이 원래 밀리는 길이거든.
그런데 별로 안 밀리네요.
⊙기자: 서울시교통정보센터 조사 결과 서울을 드나드는 차량 대수는 지난달 들어 하루 평균 30만대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선양(경장/서울경찰청): 제물포로나 동부간선도로, 서부간선도로 이런 길들은 많이 밀릴 거라는 예상을 하고 출발하셔야 되는데 부분지체나 아니면 전구간 원활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자: 지난주 말 이후 서울을 빠져나간 차랑은 평소보다 13만대 늘어난 127만 4000여 대.
떠나간 휴가 차량들은 오는 15일 무렵 다시 도심을 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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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뻥 뚫린 도로…역시 휴가철
    • 입력 2005-08-03 20:08:14
    • 수정2005-08-03 20:56:19
    뉴스타임
⊙앵커: 휴가 절정기입니다. 해수욕장, 계곡에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반대로 서울은 텅 비었습니다. ⊙앵커: 꽉 막혀 있던 시내 도로가 뻥 뚫렸습니다. 정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편도 7차로 도로를 차량들이 시원스레 내달립니다. 하루 종일 차량들로 붐비던 서울 광화문 앞 도로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입니다. 오가는 차가 아예 없어 도로가 텅비기도 합니다. ⊙운전자: 월, 화, 수는 차가 없어요. 지금도 나오는데 시내 여기 나오는데 내가 사무실이 등촌동이거든요. 여기까지 오는 데 한 30분도 안 걸렸어요. ⊙기자: 상습 정체로 악명 높은 서울 강남의 주요 도로들도 정체가 완전히 풀렸습니다. 비가 내리면 속도가 시속 10km 아래로 떨어져 차가 꼼짝 못 하는 곳이지만 오늘은 거짓말처럼 뻥 뚫렸습니다. ⊙박갑열(택시기사): 강남도 평소에 비해서는 한가하죠. 보세요, 여기. 가는 길이, 이 길이 원래 밀리는 길이거든. 그런데 별로 안 밀리네요. ⊙기자: 서울시교통정보센터 조사 결과 서울을 드나드는 차량 대수는 지난달 들어 하루 평균 30만대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선양(경장/서울경찰청): 제물포로나 동부간선도로, 서부간선도로 이런 길들은 많이 밀릴 거라는 예상을 하고 출발하셔야 되는데 부분지체나 아니면 전구간 원활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자: 지난주 말 이후 서울을 빠져나간 차랑은 평소보다 13만대 늘어난 127만 4000여 대. 떠나간 휴가 차량들은 오는 15일 무렵 다시 도심을 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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