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스코틀랜드, ‘트렌스젠더’ 성폭행범 수감 교도소 논란

입력 2023.01.30 (10:54) 수정 2023.01.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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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를 저지른 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트랜스젠더의 교도소 수감 문제를 두고, 스코틀랜드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논란의 주인공은 트랜스젠더 여성 이슬라 브라이슨인데요.

브라이슨은 과거 남성이었던 2016년과 2019년 온라인에서 만난 두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23일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재판을 기다리던 기간 그는 여성으로 성전환을 했고 여성 전용 구치소 내 격리 구역에 수감됐는데요.

이 때문에 다른 여성 재소자들의 안전이 걱정된다는 지적이 빗발치게 된 겁니다.

특히 이번 사례가 더 주목을 받게 된 이유는 최근 스코틀랜드 의회가 법적 성별을 더 쉽게 정정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뒤 거부권을 행사하는 영국 중앙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논란이 잦아들지 않자 결국 니톨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기존 입장을 철회하고 대중과 의회의 우려를 고려해 브라이슨을 여성 구치소에서 남성 구치소로 옮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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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1-30 10: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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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를 저지른 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트랜스젠더의 교도소 수감 문제를 두고, 스코틀랜드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논란의 주인공은 트랜스젠더 여성 이슬라 브라이슨인데요.

브라이슨은 과거 남성이었던 2016년과 2019년 온라인에서 만난 두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23일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재판을 기다리던 기간 그는 여성으로 성전환을 했고 여성 전용 구치소 내 격리 구역에 수감됐는데요.

이 때문에 다른 여성 재소자들의 안전이 걱정된다는 지적이 빗발치게 된 겁니다.

특히 이번 사례가 더 주목을 받게 된 이유는 최근 스코틀랜드 의회가 법적 성별을 더 쉽게 정정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뒤 거부권을 행사하는 영국 중앙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논란이 잦아들지 않자 결국 니톨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기존 입장을 철회하고 대중과 의회의 우려를 고려해 브라이슨을 여성 구치소에서 남성 구치소로 옮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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