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광주-대구 아시안게임 ‘재시동’…의회 통과 전망은?

입력 2023.01.30 (19:12) 수정 2023.01.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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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시가 2038년 아시안게임을 대구시와 공동 유치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시의회는 유치 타당성 그리고 시민들의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 이런 내용들을 지적해 왔는데 최근 광주시가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다시 발표했습니다.

광주시의회 이귀순 부의장과 함께 자세한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광주와 대구가 공동으로 유치하기를 희망하는 이 아시안게임이 지난 민선 7기 때부터 추진이 됐습니다.

지난해 여름에 처음으로 타당성 조사가 이루어졌고 최근에 재조사 결과가 발표가 됐는데 6개월 정도의 시간이었잖아요.

6개월 만에 다시 조사가 이루어진 이유가 뭘까요?

[답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용역이 총체적 부실로 드러났습니다.

절차와 내용적인 부분에서 지적을 했는데요.

첫 번째 절차상으로는 연구 용역이 아닌 정책 과제 위탁 사업을 보조금 사업으로 내려 과업 지시나 용역 심사를 피하기 위한 편법이라는 지적을 했고요.

두 번째로는 용역의 핵심인 설문조사와 경제성 분석인데요.

설문조사의 경우에 서로 다른 기준과 조건으로 광주 따로 대구 따로 조사한 것을 단순히 합산하는 중대 오류를 범했고 경제성 분석에서는 취업 유발 인원과 경제 파급 효과 또 총 파급 효과 등 수치들이 엉망으로 산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수촌 운영비나 또 도시간 이동 수송비 공동 조직위 운영비 등이 누락된 부분들을 재조사 부분 보완해서 재조사 실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 내용을 바탕으로 이번에 새 용역 결과가 발표가 됐습니다.

지적하신 그런 내용들이 많이 보완이 됐던가요?

[답변]

앞서 지적했던 누락된 부분이나 또 이런 수치 오류들을 다시 보완했고요.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해서 재조사를 한 결과 재조사에서 실시한 결과 '안다', '인지도'에는 22프로 또 긍정적인 평가는 한 72프로 정도로 크게 하락된 것으로 나왔습니다.

경제성 분석을 보면 총 소요 예산이 1조 817억 정도로 추산됐고요.

하지만 대부분이 무형적인 파급 효과이기 때문에 실제로 어느 정도 경제성이 나올지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에 공동 유치와 관련해서 광주시의회에서 제동을 걸었던 내용 중에 가장 큰 두 부분을 좀 살펴보자면 첫 번째가 시민과의 직접 소통하는 자리가 부족했다, 없었다. 그리고 또 의회와 충분한 논의 과정도 없었다.

공론화가 부족했다는 그런 내용들을 지적을 했는데 지금은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지난해에 10월에 본회의 통과가 보류가 됐습니다.

핵심은 시민들에게 좀 더 알리고 또 토론에, 토론하는 공론화 과정이 부족하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26일 대시민 보고회도 시민들이 아닌 체육인들로 가득했다는 일부 언론의 지적도 있었고요.

시의회 본회의 보류 당시 지적했던 공론화 부족이라는 측면에서보면 형식적인 형식상으로는 해소될 수 있겠다 싶지만 내용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앵커]

파트너 격이라고 할 수 있는 대구시의 분위기를 살펴볼까요.

어떻습니까?

[답변]

대구시도 광주시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거든요.

대구에 있는 여론조사 대구 전문 여론조사 기관에서는 공동 유치에 대한 인지도가 16%였고 그리고 찬성한다가 한 80% 정도 나온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럼에도 지금도 현재 유치 서명 운동이나 또 공론화 과정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번에 대구시의회도 상임위는 통과가 됐지만 본회의에서는 보류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번 2월 안에 이 안건을 통과시킬 것으로 알고 있어요.

[앵커]

또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행사 유치에 따른 비용이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그런 비용이 나와야 하는데 실제로 의회에서도 이런 문제들을 많이 제기가 되었었죠?

[답변]

여러 지적들 중에 가장 염려되는 부분이 바로 그 경제성 부분인데요.

지난 우리가 영암 f1 경기장도 한 4천300억 원을 들여서 만들었지만 운영 관리가 매년 적자인 것이고, 인천아시안게임도 대회 이후에도 계속 이 시설 운영 유지비만 해도 수백억의 적자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광주대구 공동 유치 관련 아시안게임은 인천 사례와는 달리 기존의 경기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새로운 경기장을 건설하는 비용을 최소화한 부분은 다행이라고 보고 있고요.

하지만 2038년이라는 15년 기간이 너무나 길게 남아 있기 때문에 유치 활동도 그만큼 길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또 유치 활동이 길어지다 보면 유치 활동 비용도 그만큼 들어간다고 봐야겠죠.

또 중앙정부 상황이나 국제적인 상황들을 고려한 유치 활동이 전개되어야 되는데요.

유치 활동 비용이 최소화해야 된다고 그런 부분들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앵커]

광주, 대구 공동 유치를 통해서 여러 가지 파급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그런 판단들이 나오고 있기는 한데 이런 과제 속에서 광주시는 앞으로 어떤 노력들을 보여야 할까라고 생각하시나요?

[답변]

개인적인 소견입니다마는 우리 광주는 이미 수천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또 취업 유발 효과에 기대된다는 세계수영권 대회 그리고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등 메가 스포츠 대회를 치른 경험이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엄청난 호황을 누리고 있어야 하는데 과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대 효과가 얼마큼 발생했을까라는 의문은 있습니다.

장밋빛 청사진만 제시하면서 메가 스포츠 이벤트에 올인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있구요.

먼저는 집행부의 확고한 의지만으로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없습니다.

광주와 대구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붐을 일으키고 또 아시아 각국의 관심도 이끌어내야 하는 과제도 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2월 임시회가 열렸습니다.

공동유치 동의안 처리와 관련한 그런 계획들도 있습니까?

[답변]

집행부에서 정식적으로 요청이 오면 전체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이번 2월 임시회에서 긍정적으로 처리될 것으로 아마 생각됩니다.

다만 시의회가 시 집행부에 동의안이 만약에 처리되더라도 이 시의회가 집행부에 도전할 기회를 주는 것이지 모든 시민들이 아시안게임 유치에 동의한 것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유치 동의안은 시에 통과되더라도 2038년까지 아직 15년의 긴 시간이 있기 때문에 시 집행부에서는 시민들에게 알리고 또 동의를 구하는 공론화 과정을 계속적으로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앞으로의 상황도 관심 있게 저희가 잘 지켜보겠습니다.

오늘 광주시의회 이귀순 부의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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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대담] 광주-대구 아시안게임 ‘재시동’…의회 통과 전망은?
    • 입력 2023-01-30 19:12:08
    • 수정2023-01-30 21:09:03
    뉴스7(광주)
[앵커]

광주시가 2038년 아시안게임을 대구시와 공동 유치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시의회는 유치 타당성 그리고 시민들의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 이런 내용들을 지적해 왔는데 최근 광주시가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다시 발표했습니다.

광주시의회 이귀순 부의장과 함께 자세한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광주와 대구가 공동으로 유치하기를 희망하는 이 아시안게임이 지난 민선 7기 때부터 추진이 됐습니다.

지난해 여름에 처음으로 타당성 조사가 이루어졌고 최근에 재조사 결과가 발표가 됐는데 6개월 정도의 시간이었잖아요.

6개월 만에 다시 조사가 이루어진 이유가 뭘까요?

[답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용역이 총체적 부실로 드러났습니다.

절차와 내용적인 부분에서 지적을 했는데요.

첫 번째 절차상으로는 연구 용역이 아닌 정책 과제 위탁 사업을 보조금 사업으로 내려 과업 지시나 용역 심사를 피하기 위한 편법이라는 지적을 했고요.

두 번째로는 용역의 핵심인 설문조사와 경제성 분석인데요.

설문조사의 경우에 서로 다른 기준과 조건으로 광주 따로 대구 따로 조사한 것을 단순히 합산하는 중대 오류를 범했고 경제성 분석에서는 취업 유발 인원과 경제 파급 효과 또 총 파급 효과 등 수치들이 엉망으로 산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수촌 운영비나 또 도시간 이동 수송비 공동 조직위 운영비 등이 누락된 부분들을 재조사 부분 보완해서 재조사 실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 내용을 바탕으로 이번에 새 용역 결과가 발표가 됐습니다.

지적하신 그런 내용들이 많이 보완이 됐던가요?

[답변]

앞서 지적했던 누락된 부분이나 또 이런 수치 오류들을 다시 보완했고요.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해서 재조사를 한 결과 재조사에서 실시한 결과 '안다', '인지도'에는 22프로 또 긍정적인 평가는 한 72프로 정도로 크게 하락된 것으로 나왔습니다.

경제성 분석을 보면 총 소요 예산이 1조 817억 정도로 추산됐고요.

하지만 대부분이 무형적인 파급 효과이기 때문에 실제로 어느 정도 경제성이 나올지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에 공동 유치와 관련해서 광주시의회에서 제동을 걸었던 내용 중에 가장 큰 두 부분을 좀 살펴보자면 첫 번째가 시민과의 직접 소통하는 자리가 부족했다, 없었다. 그리고 또 의회와 충분한 논의 과정도 없었다.

공론화가 부족했다는 그런 내용들을 지적을 했는데 지금은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지난해에 10월에 본회의 통과가 보류가 됐습니다.

핵심은 시민들에게 좀 더 알리고 또 토론에, 토론하는 공론화 과정이 부족하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26일 대시민 보고회도 시민들이 아닌 체육인들로 가득했다는 일부 언론의 지적도 있었고요.

시의회 본회의 보류 당시 지적했던 공론화 부족이라는 측면에서보면 형식적인 형식상으로는 해소될 수 있겠다 싶지만 내용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앵커]

파트너 격이라고 할 수 있는 대구시의 분위기를 살펴볼까요.

어떻습니까?

[답변]

대구시도 광주시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거든요.

대구에 있는 여론조사 대구 전문 여론조사 기관에서는 공동 유치에 대한 인지도가 16%였고 그리고 찬성한다가 한 80% 정도 나온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럼에도 지금도 현재 유치 서명 운동이나 또 공론화 과정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번에 대구시의회도 상임위는 통과가 됐지만 본회의에서는 보류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번 2월 안에 이 안건을 통과시킬 것으로 알고 있어요.

[앵커]

또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행사 유치에 따른 비용이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그런 비용이 나와야 하는데 실제로 의회에서도 이런 문제들을 많이 제기가 되었었죠?

[답변]

여러 지적들 중에 가장 염려되는 부분이 바로 그 경제성 부분인데요.

지난 우리가 영암 f1 경기장도 한 4천300억 원을 들여서 만들었지만 운영 관리가 매년 적자인 것이고, 인천아시안게임도 대회 이후에도 계속 이 시설 운영 유지비만 해도 수백억의 적자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광주대구 공동 유치 관련 아시안게임은 인천 사례와는 달리 기존의 경기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새로운 경기장을 건설하는 비용을 최소화한 부분은 다행이라고 보고 있고요.

하지만 2038년이라는 15년 기간이 너무나 길게 남아 있기 때문에 유치 활동도 그만큼 길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또 유치 활동이 길어지다 보면 유치 활동 비용도 그만큼 들어간다고 봐야겠죠.

또 중앙정부 상황이나 국제적인 상황들을 고려한 유치 활동이 전개되어야 되는데요.

유치 활동 비용이 최소화해야 된다고 그런 부분들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앵커]

광주, 대구 공동 유치를 통해서 여러 가지 파급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그런 판단들이 나오고 있기는 한데 이런 과제 속에서 광주시는 앞으로 어떤 노력들을 보여야 할까라고 생각하시나요?

[답변]

개인적인 소견입니다마는 우리 광주는 이미 수천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또 취업 유발 효과에 기대된다는 세계수영권 대회 그리고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등 메가 스포츠 대회를 치른 경험이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엄청난 호황을 누리고 있어야 하는데 과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대 효과가 얼마큼 발생했을까라는 의문은 있습니다.

장밋빛 청사진만 제시하면서 메가 스포츠 이벤트에 올인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있구요.

먼저는 집행부의 확고한 의지만으로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없습니다.

광주와 대구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붐을 일으키고 또 아시아 각국의 관심도 이끌어내야 하는 과제도 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2월 임시회가 열렸습니다.

공동유치 동의안 처리와 관련한 그런 계획들도 있습니까?

[답변]

집행부에서 정식적으로 요청이 오면 전체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이번 2월 임시회에서 긍정적으로 처리될 것으로 아마 생각됩니다.

다만 시의회가 시 집행부에 동의안이 만약에 처리되더라도 이 시의회가 집행부에 도전할 기회를 주는 것이지 모든 시민들이 아시안게임 유치에 동의한 것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유치 동의안은 시에 통과되더라도 2038년까지 아직 15년의 긴 시간이 있기 때문에 시 집행부에서는 시민들에게 알리고 또 동의를 구하는 공론화 과정을 계속적으로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앞으로의 상황도 관심 있게 저희가 잘 지켜보겠습니다.

오늘 광주시의회 이귀순 부의장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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