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간첩단 사건’ 연루자 4명 구속

입력 2023.02.01 (09:41) 수정 2023.02.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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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창원 간첩단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관계자들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에 친북 반정부단체를 조직했다고 보고 있는 공안 당국의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안 당국이 수사 중인 이른바 '창원 간첩단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관계자들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일) 증거 인멸 우려와 도망칠 염려가 있다며, A씨 등 4명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이들이 지난 2016년부터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북한 관련 인사와 만나 지령을 받고 활동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국가정보원과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 지난달 28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이들은 체포가 부당하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체포적부심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두시간 가량 진행된 심문 끝에 체포를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고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경찰과 국정원은 최근 북한 지하 조직이 제주와 창원 등에 지부를 두고, 북한 인사들과 접촉해 지령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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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간첩단 사건’ 연루자 4명 구속
    • 입력 2023-02-01 09:41:02
    • 수정2023-02-01 09: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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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창원 간첩단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관계자들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에 친북 반정부단체를 조직했다고 보고 있는 공안 당국의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안 당국이 수사 중인 이른바 '창원 간첩단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관계자들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일) 증거 인멸 우려와 도망칠 염려가 있다며, A씨 등 4명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이들이 지난 2016년부터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북한 관련 인사와 만나 지령을 받고 활동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국가정보원과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 지난달 28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이들은 체포가 부당하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체포적부심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두시간 가량 진행된 심문 끝에 체포를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고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경찰과 국정원은 최근 북한 지하 조직이 제주와 창원 등에 지부를 두고, 북한 인사들과 접촉해 지령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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