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금은방 잇따라 턴 ‘간 큰’ 중·고등학생

입력 2023.02.01 (19:12) 수정 2023.02.0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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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고생 2명이 새벽 시간대 광양의 한 금은방을 털어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곧바로 또 다른 금은방에도 침입해 귀금속을 훔치려다 실패했는데요.

경찰은 공범 등 4명을 붙잡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대 광양의 한 금은방 앞입니다.

마스크를 쓴 10대 청소년 2명이 걸어오더니 공구로 금은방 유리창을 수차례 내리칩니다.

유리창이 깨지자 곧바로 침입한 이들은 1분 만에 귀금속을 훔쳐 달아납니다.

[건물 관리자 : "2층에서 일을 하는데 쿵쿵쿵 하는 소리가 나서 내려오니까 애들이 도망가더라고요. 찻집에서 사람들이 나와서 그 사람들이 신고하고…."]

오늘 새벽 2시 반쯤 15살 A군 등 2명이 광양시 중동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 6천만 원어치를 훔쳐 도주했습니다.

절도 사건이 발생한 곳은 이처럼 상가가 밀집한 곳입니다.

24시간 무인가게가 바로 옆에 있었지만 범인들은 새벽시간을 틈타 대범하게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10대들의 범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2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또 다른 금은방의 유리창을 깨고 침입했다가 보안 장치를 뚫지 못하고 달아났습니다.

[주변 상인/음성변조 : "놀래고 기분이 안 좋아요. 고등학생들이 그랬다는 게 이해가 안 가요."]

경찰은 금은방에 침입한 2명과 공범 등 4명을 붙잡았습니다.

[이영수/광양경찰서 수사과장 : "용의자들이 10대 중반에서 10대 후반 정도 되고 같은 동네에 살면서 알게 된 선후배로 사이로 알고 있습니다."]

경찰은 A군 등을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하고 범행에 가담한 정황이 있는 다른 용의자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순천만 잡월드’ 노사 협상 타결…6일부터 정상화

부당해고 논란으로 극심한 갈등을 빚었던 '순천만 잡월드' 노사의 협상이 오늘 새벽 타결됐습니다.

순천만 잡월드 노사는 어제 오후 6시부터 오늘 새벽 1시까지 마라톤 협상을 벌여 해고자 복직과 생활지원금 지급 등의 합의안에 서명하고 오는 6일부터 잡월드를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사측은 최대 쟁점이었던 상여금 문제와 관련해 급여의 30% 범위에서 문화활동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순천시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잡월드가 조속히 원상회복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이제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시민 모두의 역량을 모으자고 밝혔습니다.

광양시·의회·보건대, 대학 정상화 맞손

대학 설립자의 비리로 관선이사 체제로 운영 중인 광양보건대 정상화를 위해 광양시와 시의회, 대학 측이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광양시와 시의회는 학생 충원 등 대학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대학은 구조조정 등 강도 높은 자구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광양보건대는 설립자 이홍하씨의 교비 횡령금에 대한 부당이득반환청구 소송에서 1, 2심 모두 승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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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전남] 금은방 잇따라 턴 ‘간 큰’ 중·고등학생
    • 입력 2023-02-01 19:12:41
    • 수정2023-02-02 14:37:52
    뉴스7(광주)
[앵커]

중고생 2명이 새벽 시간대 광양의 한 금은방을 털어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곧바로 또 다른 금은방에도 침입해 귀금속을 훔치려다 실패했는데요.

경찰은 공범 등 4명을 붙잡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대 광양의 한 금은방 앞입니다.

마스크를 쓴 10대 청소년 2명이 걸어오더니 공구로 금은방 유리창을 수차례 내리칩니다.

유리창이 깨지자 곧바로 침입한 이들은 1분 만에 귀금속을 훔쳐 달아납니다.

[건물 관리자 : "2층에서 일을 하는데 쿵쿵쿵 하는 소리가 나서 내려오니까 애들이 도망가더라고요. 찻집에서 사람들이 나와서 그 사람들이 신고하고…."]

오늘 새벽 2시 반쯤 15살 A군 등 2명이 광양시 중동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 6천만 원어치를 훔쳐 도주했습니다.

절도 사건이 발생한 곳은 이처럼 상가가 밀집한 곳입니다.

24시간 무인가게가 바로 옆에 있었지만 범인들은 새벽시간을 틈타 대범하게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10대들의 범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2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또 다른 금은방의 유리창을 깨고 침입했다가 보안 장치를 뚫지 못하고 달아났습니다.

[주변 상인/음성변조 : "놀래고 기분이 안 좋아요. 고등학생들이 그랬다는 게 이해가 안 가요."]

경찰은 금은방에 침입한 2명과 공범 등 4명을 붙잡았습니다.

[이영수/광양경찰서 수사과장 : "용의자들이 10대 중반에서 10대 후반 정도 되고 같은 동네에 살면서 알게 된 선후배로 사이로 알고 있습니다."]

경찰은 A군 등을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하고 범행에 가담한 정황이 있는 다른 용의자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순천만 잡월드’ 노사 협상 타결…6일부터 정상화

부당해고 논란으로 극심한 갈등을 빚었던 '순천만 잡월드' 노사의 협상이 오늘 새벽 타결됐습니다.

순천만 잡월드 노사는 어제 오후 6시부터 오늘 새벽 1시까지 마라톤 협상을 벌여 해고자 복직과 생활지원금 지급 등의 합의안에 서명하고 오는 6일부터 잡월드를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사측은 최대 쟁점이었던 상여금 문제와 관련해 급여의 30% 범위에서 문화활동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순천시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잡월드가 조속히 원상회복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이제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시민 모두의 역량을 모으자고 밝혔습니다.

광양시·의회·보건대, 대학 정상화 맞손

대학 설립자의 비리로 관선이사 체제로 운영 중인 광양보건대 정상화를 위해 광양시와 시의회, 대학 측이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광양시와 시의회는 학생 충원 등 대학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대학은 구조조정 등 강도 높은 자구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광양보건대는 설립자 이홍하씨의 교비 횡령금에 대한 부당이득반환청구 소송에서 1, 2심 모두 승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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