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등지는 청년들…전주시 청년 정책은?

입력 2023.02.02 (07:35) 수정 2023.11.09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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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마다 여러 이유로 고향을 떠나는 청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전주시가 앞으로 5년 동안 추진할 청년 정책 기본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보고회를 열었는데, 결국 일자리와 정주 여건이 관건으로 꼽혔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기준, 전주지역 청년 인구는 18만 3천여 명, 시 전체 인구의 28퍼센트 정도를 차지하는데, 최근 2년 사이 9천 명 넘게 줄었습니다.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면접 등을 통해 전주시가 앞으로 5년 동안 추진할 청년 정책 기본계획안을 마련했습니다.

86개 사업 가운데 52개 사업이 고용과 일자리, 주거, 관계망에 집중됐습니다.

지역 대학에 '전주기업반'을 만들어 취업을 돕고, 무주택 청년에게 한시적으로 월세를 지원하거나 다른 지역에서 전입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전주살이'를 돕는 게 대표적입니다.

[정창기/희망제작소(용역기관) 부소장 : "지속적인 성장이라는 게 첫 번째 키워드가 될 수 있겠고, 그를 위해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거주성, 정주성 향상이라는 것들이 핵심적으로 필요하다…."]

전주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청년 정책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민선 8기 들어 추진한 일부 청년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청년단체들과 소통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배경남/전주시 청년정책과장 : "사업 수행하는 과정에서의 소통이 가장 잘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항상 정책 수행 하면서 청년들과의 소통을 이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청년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한 정책 수요도 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도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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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 등지는 청년들…전주시 청년 정책은?
    • 입력 2023-02-02 07:35:56
    • 수정2023-11-09 06:22:10
    뉴스광장(전주)
[앵커]

해마다 여러 이유로 고향을 떠나는 청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전주시가 앞으로 5년 동안 추진할 청년 정책 기본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보고회를 열었는데, 결국 일자리와 정주 여건이 관건으로 꼽혔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기준, 전주지역 청년 인구는 18만 3천여 명, 시 전체 인구의 28퍼센트 정도를 차지하는데, 최근 2년 사이 9천 명 넘게 줄었습니다.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면접 등을 통해 전주시가 앞으로 5년 동안 추진할 청년 정책 기본계획안을 마련했습니다.

86개 사업 가운데 52개 사업이 고용과 일자리, 주거, 관계망에 집중됐습니다.

지역 대학에 '전주기업반'을 만들어 취업을 돕고, 무주택 청년에게 한시적으로 월세를 지원하거나 다른 지역에서 전입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전주살이'를 돕는 게 대표적입니다.

[정창기/희망제작소(용역기관) 부소장 : "지속적인 성장이라는 게 첫 번째 키워드가 될 수 있겠고, 그를 위해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거주성, 정주성 향상이라는 것들이 핵심적으로 필요하다…."]

전주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청년 정책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민선 8기 들어 추진한 일부 청년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청년단체들과 소통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배경남/전주시 청년정책과장 : "사업 수행하는 과정에서의 소통이 가장 잘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항상 정책 수행 하면서 청년들과의 소통을 이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청년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한 정책 수요도 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도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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