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3년 만의 대보름축제…“행복·안녕 기원”

입력 2023.02.06 (10:01) 수정 2023.02.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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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5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강원도 내 곳곳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오랜만에 정상 개최된 행사인 데다 포근한 날씨까지 더해져 행사 현장에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영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정월 대보름 행사장에 마련된 떡메치기 체험장.

아빠와 함께 아이가 열심히 떡메치기를 해봅니다.

자기 키만 한 도구로 쫀득쫀득한 떡 반죽을 만들어 봅니다.

차진 떡에 고소한 콩고물을 버무린 인절미는 최고의 인기입니다.

[박관창/춘천시 동면 : "딸과 함께 떡메치기 체험을 했거든요. 속이 후련하게 뚫리는 거 같고, 올해 한 해는 모든 가정일이나 나랏일 이나 모든 게 일사천리로 잘 풀릴 거 같습니다."]

병 속에 화살을 던져 넣어서 많이 넣는 수로 승부를 가리는 전통놀이인, 투호 놀이.

아이들은 투호 놀이를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휴일 한때를 보냅니다.

[윤가현/춘천 성원초등학교 6학년 : "오늘 전통놀이 오랜만에 더 재미 있었고, 정월 대보름이어서 더 좋았던 거 같아요."]

모든 액운을 물리치고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올해는 4미터 높이의 달집에 소원을 적은 종이를 붙여 불태우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린 정월 대보름축제에는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오랜만에 열린 대면 행사여서 많은 행락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민족 명절인 정월 대보름 행사가 코로나로 지친 지역 사회에 위로와 희망을 주는 화합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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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3년 만의 대보름축제…“행복·안녕 기원”
    • 입력 2023-02-06 10:01:00
    • 수정2023-02-06 10:18:35
    930뉴스(강릉)
[앵커]

어제(5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강원도 내 곳곳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오랜만에 정상 개최된 행사인 데다 포근한 날씨까지 더해져 행사 현장에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영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정월 대보름 행사장에 마련된 떡메치기 체험장.

아빠와 함께 아이가 열심히 떡메치기를 해봅니다.

자기 키만 한 도구로 쫀득쫀득한 떡 반죽을 만들어 봅니다.

차진 떡에 고소한 콩고물을 버무린 인절미는 최고의 인기입니다.

[박관창/춘천시 동면 : "딸과 함께 떡메치기 체험을 했거든요. 속이 후련하게 뚫리는 거 같고, 올해 한 해는 모든 가정일이나 나랏일 이나 모든 게 일사천리로 잘 풀릴 거 같습니다."]

병 속에 화살을 던져 넣어서 많이 넣는 수로 승부를 가리는 전통놀이인, 투호 놀이.

아이들은 투호 놀이를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휴일 한때를 보냅니다.

[윤가현/춘천 성원초등학교 6학년 : "오늘 전통놀이 오랜만에 더 재미 있었고, 정월 대보름이어서 더 좋았던 거 같아요."]

모든 액운을 물리치고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올해는 4미터 높이의 달집에 소원을 적은 종이를 붙여 불태우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린 정월 대보름축제에는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오랜만에 열린 대면 행사여서 많은 행락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민족 명절인 정월 대보름 행사가 코로나로 지친 지역 사회에 위로와 희망을 주는 화합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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