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일상의 공간에서 흘려 퍼지는 클래식 선율

입력 2023.02.07 (12:47) 수정 2023.02.0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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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북부 낭트시의 노면 전차인 트램안에서 수준급의 피아노 연주가 울려 퍼집니다.

승객들은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선보이는 환상적인 피아노 선율에 빠져듭니다.

무대가 아닌 일상의 공간 그것도 달리는 트램안에서 공연하는 것은 예민한 연주자들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에르베/피아니스트 : "사람들에게 기대하지 않은 장소에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음악을 접하고 시작했지만, 일반적으로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낭트시는 올해로 29회째가 되는 클래식 음악 축제를 주관하면서 3년 전부터는 대중교통과의 콜라보를 기획한 것입니다.

[승객 : "클래식의 대중화에 정말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클래식 연주는 고정된 장소에서 하는 게 일반적인데 말이죠. 아까 트램 안에서 어린아이가 매료되어 음악을 듣는 것을 봤어요."]

축제 관계자들은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격조 높은 클래식을 뜻밖에 만나는 경험은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에게 이제는 놓치면 아까운 즐거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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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일상의 공간에서 흘려 퍼지는 클래식 선율
    • 입력 2023-02-07 12:47:28
    • 수정2023-02-07 12:52:45
    뉴스 12
프랑스 북부 낭트시의 노면 전차인 트램안에서 수준급의 피아노 연주가 울려 퍼집니다.

승객들은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선보이는 환상적인 피아노 선율에 빠져듭니다.

무대가 아닌 일상의 공간 그것도 달리는 트램안에서 공연하는 것은 예민한 연주자들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에르베/피아니스트 : "사람들에게 기대하지 않은 장소에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음악을 접하고 시작했지만, 일반적으로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낭트시는 올해로 29회째가 되는 클래식 음악 축제를 주관하면서 3년 전부터는 대중교통과의 콜라보를 기획한 것입니다.

[승객 : "클래식의 대중화에 정말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클래식 연주는 고정된 장소에서 하는 게 일반적인데 말이죠. 아까 트램 안에서 어린아이가 매료되어 음악을 듣는 것을 봤어요."]

축제 관계자들은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격조 높은 클래식을 뜻밖에 만나는 경험은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에게 이제는 놓치면 아까운 즐거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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