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림픽 무대 도전하는 암벽등반 꿈나무들

입력 2023.02.08 (12:47) 수정 2023.02.0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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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광시성 마산현은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으로 곳곳에 암벽이 발달돼 있어 많은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스포츠클라이밍을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중국 광시성 마산현의 한 중학교.

매일 방과 후 암벽 등반팀의 훈련이 시작됩니다.

전교생이 체육 수업을 통해 암벽 등반을 배우는데 이들은 그 가운데 학교 대표로 선발돼 전문 코치의 훈련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스포츠클라이밍을 시작한 지 4년째인 리옌탄 양은 초등학생 때 지금의 코치에 눈에 띄어 훈련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너무나 재미있지만 처음에는 십여 미터 높이의 인공 암벽을 오를 때 너무 무서워 그만두고 싶을 때도 많았다고 고백합니다.

[리옌탄/마산현 초급중학교 재학생 : "처음에는 끝까지 올라갔다 내려와야 하는데 너무 무서워서 손을 떼지 못하고 울어버렸어요."]

오랜 기간 훈련으로 손에는 두꺼운 굳은살이 박인 어린 학생들은 가공되지 않은 야외 절벽도 곧잘 올라갑니다.

이 팀은 2018년 이후 수십 차례 국내 대회에 출전해 상을 휩쓸어 왔는데 이제는 올림픽 무대로 목표를 높여 잡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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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올림픽 무대 도전하는 암벽등반 꿈나무들
    • 입력 2023-02-08 12:47:41
    • 수정2023-02-08 12:58:26
    뉴스 12
[앵커]

중국 광시성 마산현은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으로 곳곳에 암벽이 발달돼 있어 많은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스포츠클라이밍을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중국 광시성 마산현의 한 중학교.

매일 방과 후 암벽 등반팀의 훈련이 시작됩니다.

전교생이 체육 수업을 통해 암벽 등반을 배우는데 이들은 그 가운데 학교 대표로 선발돼 전문 코치의 훈련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스포츠클라이밍을 시작한 지 4년째인 리옌탄 양은 초등학생 때 지금의 코치에 눈에 띄어 훈련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너무나 재미있지만 처음에는 십여 미터 높이의 인공 암벽을 오를 때 너무 무서워 그만두고 싶을 때도 많았다고 고백합니다.

[리옌탄/마산현 초급중학교 재학생 : "처음에는 끝까지 올라갔다 내려와야 하는데 너무 무서워서 손을 떼지 못하고 울어버렸어요."]

오랜 기간 훈련으로 손에는 두꺼운 굳은살이 박인 어린 학생들은 가공되지 않은 야외 절벽도 곧잘 올라갑니다.

이 팀은 2018년 이후 수십 차례 국내 대회에 출전해 상을 휩쓸어 왔는데 이제는 올림픽 무대로 목표를 높여 잡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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