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운전면허 실기에 약한 독일 젊은이들

입력 2023.02.08 (12:51) 수정 2023.02.0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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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젊은이들의 자동차 운전면허 실기시험 불합격률이 4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몇 주 후 실기시험을 앞두고 도로주행 연습 차량에 오르는 안토니아 씨.

교통량이 많은 금요일 오후라 더 긴장된다고 합니다.

[안토니아 : "기어를 1단에 놓는 걸 자주 잊어버려요."]

최근 실시된 독일 승용차 운전면허 실기시험의 불합격률은 무려 43%.

합격률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시험이 더 어려워진 것이 아닌 만큼 전문가들은 다른 곳에서 이유를 찾습니다.

먼저, 과거보다 교통량 자체가 늘어난 게 그 첫 번째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교통량이 더 많은 대도시의 불합격률이 소도시보다 더 높게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요즘 많은 학부모가 자녀의 등하교 시에 자가용으로 이동시켜 주면서 기본적인 교통안전 교육이 부족해진 것도 또 다른 원인입니다.

무엇보다 스마트폰에 특화된 젊은 세대들이 운전 중 집중력이 쉽게 흐트러지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결국 전문가들은 운전면허 실기 시험 불합격률이 한동안 높을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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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운전면허 실기에 약한 독일 젊은이들
    • 입력 2023-02-08 12:51:58
    • 수정2023-02-08 12:58:26
    뉴스 12
[앵커]

독일 젊은이들의 자동차 운전면허 실기시험 불합격률이 4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몇 주 후 실기시험을 앞두고 도로주행 연습 차량에 오르는 안토니아 씨.

교통량이 많은 금요일 오후라 더 긴장된다고 합니다.

[안토니아 : "기어를 1단에 놓는 걸 자주 잊어버려요."]

최근 실시된 독일 승용차 운전면허 실기시험의 불합격률은 무려 43%.

합격률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시험이 더 어려워진 것이 아닌 만큼 전문가들은 다른 곳에서 이유를 찾습니다.

먼저, 과거보다 교통량 자체가 늘어난 게 그 첫 번째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교통량이 더 많은 대도시의 불합격률이 소도시보다 더 높게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요즘 많은 학부모가 자녀의 등하교 시에 자가용으로 이동시켜 주면서 기본적인 교통안전 교육이 부족해진 것도 또 다른 원인입니다.

무엇보다 스마트폰에 특화된 젊은 세대들이 운전 중 집중력이 쉽게 흐트러지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결국 전문가들은 운전면허 실기 시험 불합격률이 한동안 높을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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