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권이 결정적 단서

입력 2005.08.05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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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로 통행권에 묻은 범인들의 지문이 이들을 잡는 결정적인 단서가 됐습니다.
경찰 추적 과정, 김지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첫단서는 폐쇄회로 화면입니다.
범행 직후인 지난달 20일 밤 10시 반 동해고속도로 요금소를 통과한 피의자 박 씨의 뉴그랜저와 김 씨의 쏘렌토차량이 폐쇄회로 화면에 찍혔습니다.
⊙김덕한(합동수사본부장): 박 모는 동해TG로 진입 서울TG로 나간 것으로 확인됐고...
⊙기자: 몇 시간 뒤 영동고속도로를 거쳐 서울요금소를 빠져나온 차량 운전자가 낸 통행권에서 피의자 박 씨의 지문이 나왔습니다.
⊙양승기(동서울요금소 부소장): 통과 시간에 맞는 차량 6대의 통행권을 군 수사관의 협조에 응해 줬습니다.
⊙기자: 마지막 단서는 휴대전화 통화내역, 세 사람은 사건 당일 오후 3시부터 범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거의 10시간 동안 모두 휴대전화 전원을 꺼놓아 범행을 공모했다는 의심을 받았습니다.
중국 도피까지 했던 피의자들은 차량번호판까지 바꿔가며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 했지만 무심코 지나쳤던 요금소 폐쇄회로화면과 통행권에 남긴 지문으로 사건 발생 17일 만에 검거됐습니다.
KBS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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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통행권이 결정적 단서
    • 입력 2005-08-05 21:26:4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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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로 통행권에 묻은 범인들의 지문이 이들을 잡는 결정적인 단서가 됐습니다. 경찰 추적 과정, 김지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첫단서는 폐쇄회로 화면입니다. 범행 직후인 지난달 20일 밤 10시 반 동해고속도로 요금소를 통과한 피의자 박 씨의 뉴그랜저와 김 씨의 쏘렌토차량이 폐쇄회로 화면에 찍혔습니다. ⊙김덕한(합동수사본부장): 박 모는 동해TG로 진입 서울TG로 나간 것으로 확인됐고... ⊙기자: 몇 시간 뒤 영동고속도로를 거쳐 서울요금소를 빠져나온 차량 운전자가 낸 통행권에서 피의자 박 씨의 지문이 나왔습니다. ⊙양승기(동서울요금소 부소장): 통과 시간에 맞는 차량 6대의 통행권을 군 수사관의 협조에 응해 줬습니다. ⊙기자: 마지막 단서는 휴대전화 통화내역, 세 사람은 사건 당일 오후 3시부터 범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거의 10시간 동안 모두 휴대전화 전원을 꺼놓아 범행을 공모했다는 의심을 받았습니다. 중국 도피까지 했던 피의자들은 차량번호판까지 바꿔가며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 했지만 무심코 지나쳤던 요금소 폐쇄회로화면과 통행권에 남긴 지문으로 사건 발생 17일 만에 검거됐습니다. KBS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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