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송현동 불법노점상’ 문제 해결될까…연구 보고서 발간
입력 2023.02.08 (19:37)
수정 2023.02.0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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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동 도심인 송현동 일대에는 30년 전부터 형성된 불법 노점상 거리가 있습니다.
안동시가 여러차례 철거하려고 했지만 상인과 주민 반대로 무산됐는데요.
최근 이 불법 노점상을 양성화하자는 대안이 제시됐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동 송현동의 한 거리입니다.
인도에 60여 개에 이르는 노점상이 늘어서 있습니다.
주로 70대 이상 노인들이 직접 기른 나물과 과일을 소규모로 팔고 있습니다.
불법 노점상이지만, 이미 30년 전부터 형성돼 지역 시장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영자/안동시 송현동 : "전부 여기는 노인들만 사는 곳인데 차도 제대로 못 타고... 그러니까 노인들이 멀리 못 가고 가까운 곳에서 장을 봐서 먹잖아요. 시장이 있어야 해요."]
하지만 도시 미관을 해치고 시민 보행로를 가로막는 상황.
이 때문에 안동시가 수차례 철거를 시도했지만, 상인과 주민 반대로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노점상 대부분이 하루 3만 원 안팎의 수익만 얻는 생계형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노점상 상인 : "먹고 살기가 너무 힘들어요. 이거 아니면 안 돼요 우리는. 굶어 죽어요. 아저씨도 장애인이고. 저희들도 이야기를 해야죠. '살려달라고' 여기서 하게끔 만들어 달라고."]
최근 안동시의회에서 노점상 거리를 양성화하자는 대안이 제시됐습니다.
시의회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불법 노점상 거리가 지역의 시장 역할을 분명히 하는 만큼, 허가제 또는 등록제를 시행해 노점상을 관리하자는 겁니다.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주민 상생 효과도 기대됩니다.
[우창하/안동시의회 의원 : "쾌적한 환경에서 먹거리를 제공하고 공급받는 그런 시장의 형태를 띠었으면 하는 게 저희들 바람이구요. 도시 미관도 좋아지고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보여주고."]
안동시의회는 조만간 주민 공청회를 열어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관련 조례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안동, 여행 기념품 16종 신규 출시
안동시가 새로운 여행 기념품을 출시했습니다.
하회탈을 소재로 만든 골프공과 여행노트, 안동의 주요 관광지를 담은 주머니와 도자기 자석 등 16종의 다양한 제품이 마련됐습니다.
이번 기념품은 오는 6월 말까지 탈춤공원 내 관광커뮤니티센터와 구 안동역 모디스토어 등에서 판매됩니다.
봉화, 귀농·귀촌 홍보할 주민 작가 모집
봉화군이 귀농·귀촌 사례를 홍보할 주민 작가를 모집합니다.
주민들이 작가가 되어 귀농·귀촌 성공 사례와 지역 문화 홍보 등 정기적인 콘텐츠를 생산하는 프로그램으로, 만 19세 이상 봉화군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모집인원은 5명으로 거주지 읍면이나 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안동 도심인 송현동 일대에는 30년 전부터 형성된 불법 노점상 거리가 있습니다.
안동시가 여러차례 철거하려고 했지만 상인과 주민 반대로 무산됐는데요.
최근 이 불법 노점상을 양성화하자는 대안이 제시됐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동 송현동의 한 거리입니다.
인도에 60여 개에 이르는 노점상이 늘어서 있습니다.
주로 70대 이상 노인들이 직접 기른 나물과 과일을 소규모로 팔고 있습니다.
불법 노점상이지만, 이미 30년 전부터 형성돼 지역 시장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영자/안동시 송현동 : "전부 여기는 노인들만 사는 곳인데 차도 제대로 못 타고... 그러니까 노인들이 멀리 못 가고 가까운 곳에서 장을 봐서 먹잖아요. 시장이 있어야 해요."]
하지만 도시 미관을 해치고 시민 보행로를 가로막는 상황.
이 때문에 안동시가 수차례 철거를 시도했지만, 상인과 주민 반대로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노점상 대부분이 하루 3만 원 안팎의 수익만 얻는 생계형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노점상 상인 : "먹고 살기가 너무 힘들어요. 이거 아니면 안 돼요 우리는. 굶어 죽어요. 아저씨도 장애인이고. 저희들도 이야기를 해야죠. '살려달라고' 여기서 하게끔 만들어 달라고."]
최근 안동시의회에서 노점상 거리를 양성화하자는 대안이 제시됐습니다.
시의회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불법 노점상 거리가 지역의 시장 역할을 분명히 하는 만큼, 허가제 또는 등록제를 시행해 노점상을 관리하자는 겁니다.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주민 상생 효과도 기대됩니다.
[우창하/안동시의회 의원 : "쾌적한 환경에서 먹거리를 제공하고 공급받는 그런 시장의 형태를 띠었으면 하는 게 저희들 바람이구요. 도시 미관도 좋아지고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보여주고."]
안동시의회는 조만간 주민 공청회를 열어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관련 조례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안동, 여행 기념품 16종 신규 출시
안동시가 새로운 여행 기념품을 출시했습니다.
하회탈을 소재로 만든 골프공과 여행노트, 안동의 주요 관광지를 담은 주머니와 도자기 자석 등 16종의 다양한 제품이 마련됐습니다.
이번 기념품은 오는 6월 말까지 탈춤공원 내 관광커뮤니티센터와 구 안동역 모디스토어 등에서 판매됩니다.
봉화, 귀농·귀촌 홍보할 주민 작가 모집
봉화군이 귀농·귀촌 사례를 홍보할 주민 작가를 모집합니다.
주민들이 작가가 되어 귀농·귀촌 성공 사례와 지역 문화 홍보 등 정기적인 콘텐츠를 생산하는 프로그램으로, 만 19세 이상 봉화군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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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여러차례 철거하려고 했지만 상인과 주민 반대로 무산됐는데요.
최근 이 불법 노점상을 양성화하자는 대안이 제시됐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동 송현동의 한 거리입니다.
인도에 60여 개에 이르는 노점상이 늘어서 있습니다.
주로 70대 이상 노인들이 직접 기른 나물과 과일을 소규모로 팔고 있습니다.
불법 노점상이지만, 이미 30년 전부터 형성돼 지역 시장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영자/안동시 송현동 : "전부 여기는 노인들만 사는 곳인데 차도 제대로 못 타고... 그러니까 노인들이 멀리 못 가고 가까운 곳에서 장을 봐서 먹잖아요. 시장이 있어야 해요."]
하지만 도시 미관을 해치고 시민 보행로를 가로막는 상황.
이 때문에 안동시가 수차례 철거를 시도했지만, 상인과 주민 반대로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노점상 대부분이 하루 3만 원 안팎의 수익만 얻는 생계형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노점상 상인 : "먹고 살기가 너무 힘들어요. 이거 아니면 안 돼요 우리는. 굶어 죽어요. 아저씨도 장애인이고. 저희들도 이야기를 해야죠. '살려달라고' 여기서 하게끔 만들어 달라고."]
최근 안동시의회에서 노점상 거리를 양성화하자는 대안이 제시됐습니다.
시의회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불법 노점상 거리가 지역의 시장 역할을 분명히 하는 만큼, 허가제 또는 등록제를 시행해 노점상을 관리하자는 겁니다.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주민 상생 효과도 기대됩니다.
[우창하/안동시의회 의원 : "쾌적한 환경에서 먹거리를 제공하고 공급받는 그런 시장의 형태를 띠었으면 하는 게 저희들 바람이구요. 도시 미관도 좋아지고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보여주고."]
안동시의회는 조만간 주민 공청회를 열어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관련 조례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안동, 여행 기념품 16종 신규 출시
안동시가 새로운 여행 기념품을 출시했습니다.
하회탈을 소재로 만든 골프공과 여행노트, 안동의 주요 관광지를 담은 주머니와 도자기 자석 등 16종의 다양한 제품이 마련됐습니다.
이번 기념품은 오는 6월 말까지 탈춤공원 내 관광커뮤니티센터와 구 안동역 모디스토어 등에서 판매됩니다.
봉화, 귀농·귀촌 홍보할 주민 작가 모집
봉화군이 귀농·귀촌 사례를 홍보할 주민 작가를 모집합니다.
주민들이 작가가 되어 귀농·귀촌 성공 사례와 지역 문화 홍보 등 정기적인 콘텐츠를 생산하는 프로그램으로, 만 19세 이상 봉화군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모집인원은 5명으로 거주지 읍면이나 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안동 도심인 송현동 일대에는 30년 전부터 형성된 불법 노점상 거리가 있습니다.
안동시가 여러차례 철거하려고 했지만 상인과 주민 반대로 무산됐는데요.
최근 이 불법 노점상을 양성화하자는 대안이 제시됐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동 송현동의 한 거리입니다.
인도에 60여 개에 이르는 노점상이 늘어서 있습니다.
주로 70대 이상 노인들이 직접 기른 나물과 과일을 소규모로 팔고 있습니다.
불법 노점상이지만, 이미 30년 전부터 형성돼 지역 시장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영자/안동시 송현동 : "전부 여기는 노인들만 사는 곳인데 차도 제대로 못 타고... 그러니까 노인들이 멀리 못 가고 가까운 곳에서 장을 봐서 먹잖아요. 시장이 있어야 해요."]
하지만 도시 미관을 해치고 시민 보행로를 가로막는 상황.
이 때문에 안동시가 수차례 철거를 시도했지만, 상인과 주민 반대로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노점상 대부분이 하루 3만 원 안팎의 수익만 얻는 생계형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노점상 상인 : "먹고 살기가 너무 힘들어요. 이거 아니면 안 돼요 우리는. 굶어 죽어요. 아저씨도 장애인이고. 저희들도 이야기를 해야죠. '살려달라고' 여기서 하게끔 만들어 달라고."]
최근 안동시의회에서 노점상 거리를 양성화하자는 대안이 제시됐습니다.
시의회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불법 노점상 거리가 지역의 시장 역할을 분명히 하는 만큼, 허가제 또는 등록제를 시행해 노점상을 관리하자는 겁니다.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주민 상생 효과도 기대됩니다.
[우창하/안동시의회 의원 : "쾌적한 환경에서 먹거리를 제공하고 공급받는 그런 시장의 형태를 띠었으면 하는 게 저희들 바람이구요. 도시 미관도 좋아지고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보여주고."]
안동시의회는 조만간 주민 공청회를 열어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관련 조례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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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여행 기념품 16종 신규 출시
안동시가 새로운 여행 기념품을 출시했습니다.
하회탈을 소재로 만든 골프공과 여행노트, 안동의 주요 관광지를 담은 주머니와 도자기 자석 등 16종의 다양한 제품이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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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귀농·귀촌 홍보할 주민 작가 모집
봉화군이 귀농·귀촌 사례를 홍보할 주민 작가를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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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jy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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