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33명 울릉도-독도 수영 종단

입력 2005.08.06 (07:49) 수정 2005.08.0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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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 60주년을 맞아서 여성수영동호인 33명이 울릉도에서 독도를 종단하는 대장정에 나섰습니다.
어제 출발해서 밤을 꼬박 샌 이들은 현재 독도까지 30여 킬로미터를 남겨두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기 위해서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습니다.
김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독도사랑을 가슴에 품고 태극여성들이 파도를 헤칩니다.
울릉에서 독도까지 바닷길 87.4km를 수영으로 종단하겠다며 도전했습니다.
도전자들은 10대에서 50대 여성 33명입니다.
⊙최윤경(15세/첫 주자): 첫 주자로 해야 돼서 긴장도 많이 되는데요, 그래도 지금까지 연습해 왔던 것 헛되지 않게 제 몫은 다 해내고...
⊙기자: 한 명이 한 번에 1에서 4km까지 헤엄친 뒤 서로 교대하는 방식으로 30여 시간을 거친 파도와 싸워야 합니다.
밤을 꼬박 새는 힘든 일이지만 독도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꺾지는 못합니다.
⊙김주임(참가 선수): 소리 없는 몸짓으로라도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걸 이번 행사를 통해서 작게나마 세계에 알려졌으면 하는...
⊙기자: 행사를 주관한 수영종단추진위원회는 민족대표 33명과 유관순 열사의 애국정신을 이어받는다는 의미로 참가자 전원을 여성으로 구성했다며 독도가 우리 땅임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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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33명 울릉도-독도 수영 종단
    • 입력 2005-08-06 07:21:16
    • 수정2005-08-06 08: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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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 60주년을 맞아서 여성수영동호인 33명이 울릉도에서 독도를 종단하는 대장정에 나섰습니다. 어제 출발해서 밤을 꼬박 샌 이들은 현재 독도까지 30여 킬로미터를 남겨두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기 위해서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습니다. 김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독도사랑을 가슴에 품고 태극여성들이 파도를 헤칩니다. 울릉에서 독도까지 바닷길 87.4km를 수영으로 종단하겠다며 도전했습니다. 도전자들은 10대에서 50대 여성 33명입니다. ⊙최윤경(15세/첫 주자): 첫 주자로 해야 돼서 긴장도 많이 되는데요, 그래도 지금까지 연습해 왔던 것 헛되지 않게 제 몫은 다 해내고... ⊙기자: 한 명이 한 번에 1에서 4km까지 헤엄친 뒤 서로 교대하는 방식으로 30여 시간을 거친 파도와 싸워야 합니다. 밤을 꼬박 새는 힘든 일이지만 독도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꺾지는 못합니다. ⊙김주임(참가 선수): 소리 없는 몸짓으로라도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걸 이번 행사를 통해서 작게나마 세계에 알려졌으면 하는... ⊙기자: 행사를 주관한 수영종단추진위원회는 민족대표 33명과 유관순 열사의 애국정신을 이어받는다는 의미로 참가자 전원을 여성으로 구성했다며 독도가 우리 땅임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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