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수천% 초고금리…청소년도 ‘불법 사금융’ 기승 외

입력 2023.02.13 (18:24) 수정 2023.02.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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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수천% 초고금리… 청소년도 '불법 사금융' 기승.

금리 높아서 그렇지 않아도 힘든데, 불법 사금융도 여전히 기승이랍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요.

지난해 관련 신고가 12만 건이 넘었답니다.

그중에서도 온라인 불법 금융 광고가 문젠데요.

차단 의뢰가 2020년 1만여 건에서 지난해 1만 7천여 건으로 계속 늘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에게 고금리로 사채를 빌려주는 불법 '대리 입금' 광고가 지난해 3천 건을 넘었는데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SNS로, 콘서트 관람권이나 게임 아이템을 사고 싶어 하는 청소년을 유인해서요.

10만 원 안팎의 소액을 일주일 내로 빌려주는데, 금리가 글쎄! 최고 수천%에 이른답니다.

금융거래 경험이 거의 없는 청소년들까지 무분별한 고리대 영업 대상이 되는 건데요.

금감원은 폭행이나 협박을 수반한 불법 사금융 범죄는 먼저 수사를 의뢰하는 등 대응에 나서기로 했답니다.

두 번째 키워드, 대신 갚은 전세금 1월에만 1,700억 원.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을 운영 중인 주택도시보증공사, HUG가요.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갚은 전세보증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답니다.

그래프 보이시죠?

지난해 7월부터 연속해 늘었고요.

지난달엔 천700억 원에 육박했네요.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3배 넘게 급증한 건데요.

집값 하락하면서 이른바 '깡통전세'가 속출했고, '빌라왕'들의 전세 사기 영향도 컸죠.

이익은 전세 사기꾼들이 챙기고 위험은 공기업이 떠안은 셈인데요.

지난해에 HUG가 집주인에게 회수한 금액은 21%에 불과했다고 하네요.

세 번째 키워드, 영유아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오늘부터 영유아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습니다.

만 6개월에서 4살까지가 대상이고요.

8주 간격으로 3회 접종하게 됩니다.

화이자의 영유아용 백신이 사용되고요.

주요 상급종합병원 등 840여 의료기관에서 맞을 수 있습니다.

의료기관 목록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요.

영유아는 증상 발생부터 사망까지 기간이 매우 짧은 데다가, 소아나 청소년보다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다면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고 하네요.

마지막 키워드, 냉장고 문 달면 전력 사용량 절반 '뚝'.

대형마트나 편의점 가면요.

음료나 두부 같은 거 신선하게 보관하는 식품 냉장고 있죠.

여닫는 문이 없는 게 보통인데요.

한국전력공사와 대한설비공학회에 따르면요.

현재 전국에 50만 대 넘는 이 냉장고에 문만 달아줘도, 전력 사용량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바꿔 말하면, 48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을 아낄 수 있게 되는 건데요.

여기에다 제품 품질과 안전성도 향상되고 탄소중립 효과도 크다네요~

한전은 지난해부터 식품 매장 냉장고 문 달기 사업을 진행 중인데요.

지난해 360대를 도어형으로 교체했고요.

올핸 냉장고 문 12만 장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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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13 18:24:23
    • 수정2023-02-13 18: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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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수천% 초고금리… 청소년도 '불법 사금융' 기승.

금리 높아서 그렇지 않아도 힘든데, 불법 사금융도 여전히 기승이랍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요.

지난해 관련 신고가 12만 건이 넘었답니다.

그중에서도 온라인 불법 금융 광고가 문젠데요.

차단 의뢰가 2020년 1만여 건에서 지난해 1만 7천여 건으로 계속 늘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에게 고금리로 사채를 빌려주는 불법 '대리 입금' 광고가 지난해 3천 건을 넘었는데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SNS로, 콘서트 관람권이나 게임 아이템을 사고 싶어 하는 청소년을 유인해서요.

10만 원 안팎의 소액을 일주일 내로 빌려주는데, 금리가 글쎄! 최고 수천%에 이른답니다.

금융거래 경험이 거의 없는 청소년들까지 무분별한 고리대 영업 대상이 되는 건데요.

금감원은 폭행이나 협박을 수반한 불법 사금융 범죄는 먼저 수사를 의뢰하는 등 대응에 나서기로 했답니다.

두 번째 키워드, 대신 갚은 전세금 1월에만 1,700억 원.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을 운영 중인 주택도시보증공사, HUG가요.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갚은 전세보증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답니다.

그래프 보이시죠?

지난해 7월부터 연속해 늘었고요.

지난달엔 천700억 원에 육박했네요.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3배 넘게 급증한 건데요.

집값 하락하면서 이른바 '깡통전세'가 속출했고, '빌라왕'들의 전세 사기 영향도 컸죠.

이익은 전세 사기꾼들이 챙기고 위험은 공기업이 떠안은 셈인데요.

지난해에 HUG가 집주인에게 회수한 금액은 21%에 불과했다고 하네요.

세 번째 키워드, 영유아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오늘부터 영유아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습니다.

만 6개월에서 4살까지가 대상이고요.

8주 간격으로 3회 접종하게 됩니다.

화이자의 영유아용 백신이 사용되고요.

주요 상급종합병원 등 840여 의료기관에서 맞을 수 있습니다.

의료기관 목록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요.

영유아는 증상 발생부터 사망까지 기간이 매우 짧은 데다가, 소아나 청소년보다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다면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고 하네요.

마지막 키워드, 냉장고 문 달면 전력 사용량 절반 '뚝'.

대형마트나 편의점 가면요.

음료나 두부 같은 거 신선하게 보관하는 식품 냉장고 있죠.

여닫는 문이 없는 게 보통인데요.

한국전력공사와 대한설비공학회에 따르면요.

현재 전국에 50만 대 넘는 이 냉장고에 문만 달아줘도, 전력 사용량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바꿔 말하면, 48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을 아낄 수 있게 되는 건데요.

여기에다 제품 품질과 안전성도 향상되고 탄소중립 효과도 크다네요~

한전은 지난해부터 식품 매장 냉장고 문 달기 사업을 진행 중인데요.

지난해 360대를 도어형으로 교체했고요.

올핸 냉장고 문 12만 장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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